국세청은 이번 시험을 종부세 담당부서 직원은 물론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했는데 시험 준비단계부터 일선세무서별로 최소 2회 이상 모의시험을 치르는 등 ‘종부세 과열’ 분위기도 등장해 무더위와 함께 직원들이 받은 스트레스가 상당했다는 전문.
특히 이번 종부세 시험이 ‘교육’이 아닌 ‘시험’이어서 자연스럽게 성적에 의한 비교가 가능해 일선 관서장들의 관심과 열기가 대단했는데 한동안 “성적이 저조하면 찍힌다”는 말까지 돌아 시험준비에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 왔던 것.
한편 시험기간이 마침 휴가기간과도 겹쳐 일부 고참 직원들의 경우 시험을 피해가는 ‘방법’도 강구했으나 국세청이 이런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시험을 준비하자 체념하는 분위기.
한편 일부 직원들은 “해당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느냐”며 볼멘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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