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경험과 습득한 지식으로 ‘봉사다운 봉사’ 할 것”
신임 백 회장은 지난달 27일 영등포세무서 강당에서 개최된 정기총회 겸 임원선거에서 전 회장 연규상 세무사와 경선을 벌여 압도적인 표차로 회장에 올랐다.
영등포지역세무사는 회원 278명으로 전국 지역회 중 회원수가 4위에 속하는 큰 지역회로, 이날 회원 102명이 총회에 참석해 이중 100명이 회장선거에 투표, 무효표 1표를 제외 한 99표 중 78표를 얻어 회장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경합자 연규상 후보는 21표를 얻었다.
백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에서 “부족한 사람을 앞으로 2년동안 회원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부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뗀 뒤 “앞으로 영등포지역세무회가 발전되고 회원들 권익 신장에 최선을 다하며, 소통을 통해 화합하고 세무서와 구청 등 관계기관과도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향후 2년간 영등포지역회를 알차고 옹골차게 발전시킨다는 새로운 각오로 4대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그러나 지역세무사회 회장의 활동범위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잘 될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4대 역점사업으로는 ▲회원상호간 관계기관과의 원만한 유대관계 형성 ▲회원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각 소모임 그룹의 활성화 ▲정보교환이 자유롭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의견을 취합해 본회와 서울회 등에 건의 ▲영등포구청과 상의하여 고용창출과 인력난해소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 등이다.
회원사무실 관리 모범적 세무사이며, 대학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경제학 박사인 백 회장은 약 35년간 세무사업을 영위하면서 경험과 습득한 지식을 그냥 묻어두기에는 아깝고 지금까지 회원들에게 봉사를 제대로 한 적이 없어 이제부터라도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각오로 출마를 하게 됐다며, 정말 봉사다운 ‘봉사회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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