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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건강리포트] 9.체질을 알면 인생이 아름답다
[백세건강리포트] 9.체질을 알면 인생이 아름답다
  • 日刊 NTN
  • 승인 2015.04.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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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아프고 편안히 죽을 노후를 맞이해야 한다는 바램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요새는 '활백'이라 하여 활동하며 백세를 누리는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 있고, 정부도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풍족한 사회가 되면서 2020년 내 100세 진입을 예견하고 있다.

   
<김동우 건강칼럼니스트>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고령사회는 본인과 가족, 더 나아가 사회적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81.3세)과 건강수명(70.7세)의 차이는 약 10년 정도로 OECD국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평생 살면서 평균 10년간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암 등을 앓다가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질병예방 및 관리에 대한 스스로의 역할과 준비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일간NTN>은 정확한 의료상식에 기초한 자연의학과 대체의학 등을 망라한 '100세 시대 백세건강 리포트' 연재를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백세건강인'을 그려 본다. /편집자 주

누가 그랬다. 체질을 알면 인생이 아름답다고. 우리는 ‘체질’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많은 의미로 흔히 쓰는 만큼 그 적용 범위도 다양하다. 요즘, 개인의 체질을 개개인 라이프스타일을 분석, 특성에 따라 가장 적합한 생활 시스템을 적용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상체질학이 큰 호응을 있다. 사상체질은 조선말기의 한의학자 이제마가 창시한 것으로 태양(太陽), 소양(少陽), 태음(太陰), 소음(少陰)의 사상(四象)을 인체에 적용하여 기질과 성격의 차이에 따라 사람의 체질을 4가지로 나누는 사상체질의학(四象體質醫學)에 기초를 두고 있다.

체질에 맞는 맞춤 라이프스타일 가능

사상체질에 기초로 하면 우리는 몸과 마음이 서로 별개가 아닌 하나의 유기체로 파악하여 심신양면에서 체질에 맞게 마음관리, 몸관리가 가능 하다는 것. 이는 심신 양면으로 맞춤 치료법이 들어갔을 때 진정한 심신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므로 그 만큼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알아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100세 시대에 무병장수로 천수를 누리고 싶은 것을 누구나 한번쯤은 마음속으로 염원해 봤을 터. 무병으로 노후를 즐겁게 보낼 것인가, 유병으로 노후를 쓸쓸히 보낼 것인가, 이 어려운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많은 노력과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혹자는 인생을 바다위에서의 항해로 비유하기도 한다. 무작정 열심히 가다보면 내가 어디에 와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런 면에서 사상체질의학은 생리, 병리, 약리, 처방, 예방을 망라한 종합의학으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평소 체질에 따른 약점을 보강해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예방의학이 인정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상체질을 바탕으로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해 오고 있는 체질라이프스타일연구소 임동구 박사는 “사람은 각각의 체질에 따른 체질적 특이성으로 인하여 체질 특유의 성격, 스타일 등이 결정되어 체질 특유의 개성을 나타나게 되므로 다양한 분야에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것들을 선택하여 최고의 나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100년 전에 만들어진 의학이 21세기 대표하는 생활철학을 넘어 과학화 되어지는 날도 멀지 않아 이루어 질 것이라 예상해본다.

사상체질 응용은 나의 면역력을 높이고 기의 순환을 향상시키는 체질 음식과 건강보조 식품, 피부뿐만 아니라 신체의 건강까지 챙겨줄 수 있는 체질에 맞는 체질 화장품, 체질에 따른 체형 관리와 건강 다이어트 식단, 면역력을 높여주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체질별 건강 목욕법, 체질에 맞는 잘 걸리는 질병예방 방법, 체질에 맞는 건강 관리법, 체질에 맞는 아로마테러피, 체질에 맞는 칼라테라피, 체질에 맞는 보석테라피, 체질에 맞는 호흡법, 체질에 맞는 생활풍수와 실내 인테리어, 체질에 맞는 직업선택, 체질에 맞는 술과 술안주, 돈 버는 방법, 체질에 따른 최고의 배우자 선택, 내 체질에 따른 마음 수련법 등 사상체질학을 응용한 체질 라이프 스타일은 각 분야에서 응용하여 우리의 최고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이와 같이 다양한 생활분야에서 사상체질이론이 적용될 수 있는 것은 물질을 파동이라고 생각하는 양자역학 이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각 체질에 어울리는 주파수를 가진 물질이 존재한다고 가정할때, 내 체질에 맞는 음식과 약물이 존재하듯이 모든 물질(꽃, 화장품, 보석, 색깔, 소재[土, 水, 木, 金])에 따라서 분류가 가능해져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어 질 수 있다.

유전자 분석 체질맞춤형 의료, 교육시대 도래

의료분야, 교육분야에서 사상체질학 적용이 제일 활발하다. 먼저 사람의 유전성을 확인하고 체질을 결정하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를 탐색해 체질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는 경험적이고 주관적인 사상체질학을 객관화와 과학화 분야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도출된 체질 임상정보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면 체질별 맞춤 약물 개발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굴된 체질 유전자를 DNA 칩 등의 형태로 제작하면 간편하고 정확하게 체질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기를 개발하거나 분석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질이 유전되는 것을 확인되면 유전된 체질에 따라 질병도 유전과의 상관관계를 규명되게 되는 것인데 이는 전통의학이 서양의학과 만남을 통해 난치병 치료 등의 치료에 활용되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교육분야도 청소년 적성을 조기에 파악해 진로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기업은 직원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도입하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것이다.

또 통합예방의학 분야에도 활용된다. 인간이 자기 체질에 맞는 물질을 선택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질병 없이 건강하게 잘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2000년 6월 미국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EU 각국과 일본이 공동출자해 진행한 인간게놈 구조해석이 완성과 더불어 한국의 체질학과 접목해 각 체질에 따른 약물선택과 복용량을 결정하는 체질약물학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의학 약학 분야의 선도국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만약 한국의 체질을 기반으로 한 예방의학이 성공해 각 체질에 따른 약물선택과 복용량을 결정하는 체질약물학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의학 약학 분야의 선도국가가 될 것이다. 머지않아 약국에서 “소음인용 소화제하고요, 태음인용 진통제 주세요” 라고 말할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이는 각자의 체질을 통한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으로 이어진다. 개인별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체질을 진단받고 맞춤형 건강관리(섭생, 운동, 기공요법)를 돕는다. 특히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질에 맞는 건강관리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상체질학을 우리가 잘 발전시켜 나간다면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부자나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성장 할 수 있다.

 

화장품도 체질에 맞게 쓰는 시대

의학뿐만 아니라 화장품도 자신의 체질에 맞는 성분분석으로 피부에 좋은 영향을 준다. 우리가 먹는 식품이나 화장품 원료가 결국 같다. 화장품기업은 체질에 맞춤한 원료를 사용해 화장품을 만들고, 소비자는 나이대로 구분된 화장품만 선택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체질에 맞는 원료를 쓴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 즉 오이와 감자는 모두 미백 효과를 갖고 있지만, 몸이 뜨거운 사람은 오이 원료 화장품이 좋고,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감자 성분 화장품이 맞다는 의미다. 가령 한국인은 태음인이 50%를 차지하는데, 지성 피부에 따른 트러블이 많아 이에 적당한 원료로 만든 화장품이 좋다는 것. 한마디로 ‘코스모제네틱’이다. 코스모제네틱은 코스메틱(Cosmetic)과 제네틱(Genetic·유전)의 합성어다.

<체질을 알면 질병·건강도 보이는 ‘맞춤 건강관리법’ >

체질을 임상에 제일 많이 활용하는 분야가 한의학이다. 사람의 체질을 마음과 몸의 특성에 따라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등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사상체질의학에 대해 위튼한의원 이승후 원장의 자문으로 알아보자.

가슴 윗부분이 발달했다면

■태양인(太陽人)=태양인은 호흡기가 발달하고 간, 소장의 흡수 능력이 약하다. 기운을 밖으로 발산하기 때문에 체내에 기운이 적게 모인다. 성격이 진취적이지만 독선적이며 패기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태양인의 경우 식도협착증과 위암, 척추관협착증, 하지무력증, 변비 등이 생기기 쉽다. 이로운 음식으로 다래와 포도, 앵두, 문어, 오가피, 모과, 솔잎, 다래넝쿨이 있고, 해로운 음식에는 도라지와 무, 밀가루를 비롯해 기름진 음식을 들 수 있다.

엉덩이가 빈약하다면

■소양인(少陽人)=소화기능이 발달하고 비뇨생식기능이 약하다. 성격이 급하고 화(火)나 열(熱)로 병이 되는 경우가 많다. 비뇨생식기질환과 요통, 신장염, 방광염 등이 잘 생길 수 있다. 또 수면장애나 감정장애, 자율신경 과민증상, 역류성 식도질환 등을 앓는 사람이 많다. 가지와 딸기, 파인애플, 상추, 배추, 굴, 전복, 숙지황, 산수유, 구기자를 추천한다. 마늘과 생강, 고추, 후추 등 매운 음식이나 꿀, 닭고기, 인삼, 개고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늘 움츠려 보인다면

■소음인(少陰人)=소음인은 따뜻한 기운이 약해 몸이 차가워지기 쉽고 다른 체질에 비해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환절기에 특히 취약하다. 비뇨생식기능이 발달하고 소화기능이 약한 것이 특징이다. 만성소화불량, 위산과다, 만성복통이 있다. 생강이나 고추, 마늘, 부추, 쑥, 아욱, 염소고기, 인삼이 이로우며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가벼운 운동이 좋다. 배와 참외, 수박, 밤, 맥주, 배추, 보리, 녹두, 돼지고기, 빙과류는 몸에 좋지 않다.

체격이 듬직하다면

■태음인(太陰人)=간과 소장의 흡수능력이 발달하고 호흡기능이 약하며 체격이 좋고 듬직하다. 지구력이 강하지만 땀을 많이 흘려야 건강하다. 폐와 심장질환, 비만, 고혈압, 중풍, 천식, 피부질환, 대장질환을 앓을 수 있다. 평소 과식·폭식을 자제하고 기운을 풀어주는 더덕과 살구, 은행, 호두, 율무, 칡, 잣, 콩, 오미자, 도라지, 맥문동, 녹용이 몸에 이로우며 염소고기와 닭, 돼지고기는 해롭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체질별로 이로운 식품과 건강보조식품>

인간은 살아가면서 음식물만으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섭취하기 어렵다. 특히 균형 잡힌 음식물을 항상 먹는다고 해서 그대로 우리 몸에 전부 흡수되지는 않는다. 이러한 인체의 불완전성 때문에 많은 사람이 건강보조식품을 찾게 된다.

건강보조식품은 체질에 맞게 잘 골라 복용하면 몸에 이로우며, 훌륭한 건강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체질별로 이로운 건강보조식품을 살펴보기로 하자.

태양인 체질은 간혈(肝血)이 부족한 것을 보강해주는 비타민C, 포도당, 어성초, 실크파우다, 누에, 동충하초, 오가피 등이 좋으며, 차류로는 모과차, 루이보스차. 코코아차 등이 좋다. 태음인 체질에 좋은 비타민 A·D나 배, 도라지, 녹용 등을 복용하면 피로나 당뇨, 대장의 이상을 초래하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태음인 체질은 폐나 대장을 보하는 성분이 위주가 되는 비타민A·D 등이 좋으며, 장어, 녹용, 녹혈, 호박소주, 가물치탕, 오미자, 마, 칡뿌리, 달맞이유, 마늘 진액, 은행잎 추출물, 콩이 주성분으로 된 식품 등이 좋다. 태음인 체질은 태양인 체질에 좋은 비타민C, 어성초, 누에, 동충하초. 오가피 등을 복용하면 어혈이나 콜레스테롤 등이 증가하게 되니 주의를 요한다.

특히 태음인 체질이 비타민C를 복용하면 피로는 조금 덜할 수도 있으나 허기를 자주 느끼고 얼굴색이 검어지며 생리통 등이 심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또 태음인 체질이 홍삼을 자주 먹으면 상열감이 심해지며,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고혈압, 두통 등을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소양인 체질은 약한 신장을 강화시키는 비타민E, 토코페롤, 구기자, 산수유, 영지버섯, 복분자, 알로에, 백년초, 계란기름 등이 좋으며 보리차나 홍차를 상복하면 좋다. 특히 백년초는 체질에 다 맞지만 소양인 체질에 더 효과가 있다. 소양인 가운에 맥이 강한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이다. 백년초 열매는 생으로 갈아 먹고, 줄기는 갈아 먹거나 다려서 먹는다. 백세건강 남해백년초 김상우 대표는 “한번에 신선한 것을 기준으로 40~80g을 달여서 먹는다. 피부질환에는 짓찧어서 환부에 직접 붙인다”고 한다.

소양인 체질은 비위가 강하므로 소화 기능을 강화하는 인삼, 홍삼, 꿀, 비타민B 등이 특히 해롭다. 더욱이 소양인 체질이 인삼, 홍삼이나 비타민B 등을 많이 섭취하면 시력이 약해지고 허기가 많아지며 상열증상이 많아져 두통이나 불면, 눈의 피로, 탈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소음인 체질은 위장이 약하므로 약한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위장 운동을 증가하도록 하는 인삼, 홍삼, 꿀, 대추, 생강, 로열젤리, 개소주, 삼계탕, 감자 생즙, 비타민B 등이 좋다. 소음인 체질은 소양인 체질에 좋은 비타민E나 토코페롤, 산수유, 구기자, 영지버섯 등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러한 식품을 과복하면 소화불량이나 복통 설사, 무기력증,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내 몸에 맞는 물 마시기 선택 

좋은물 마시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한우물 강송식 대표는 “물은 인체와 가장 유사한 pH7.4~8.5의 약알카리수가 가장 좋다“며 ”물 중에도 미네랄 함유량이 높은 물을 찾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즉 인체의 세포나 혈액은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어야 건강한 면역체를 생성·유지할 수 있는데 물속의 미네랄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몸속의 면역체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네랄이 살아 있는 물을 이용하여 체질에 맞는 물에 건강에 좋은 건강차를 함께 곁들여 보자.

■태양인= 어깨가 크고 강한 인상으로 하체와 간이 빈약하며 열이 많다. 물은 시원한물을 보리차, 감초차, 꿀차가 좋다.

■소양인= 상체는 발달되고 하체가 빈약한 체질이다. 물은 차가운 물로 보리차, 결명차, 녹차를 추천한다.

■태음인= 키가 크고 체력이 좋다. 폐와 심장 및피부질환에 약한 편이니 물의 선택이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이 좋으며 옥수수차, 율무차, 현미차가 좋다.

■소음인= 상하균형이 좋으며 체구는 작은 편이다. 전반적으로 허약 체질이기 때문에 따뜻한 온수가 좋다. 옥수수차, 모과차, 오가피차가 좋다.

<체질별 건강관리 방법>

요즘처럼 환절기에 가장 취약한 체질은 소음인이다. 소음인은 내부적으로 쉽게 차가워지기 때문에 평소에도 추위에 민감하고 손발이 찬 경우가 많다. 소음인은 환절기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찬바람을 맞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콧물이 나기도 한다. 건강상태가 나빠지면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불량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사상체질과 상관없이 건강상태가 나빠져 몸이 차가워지는 한증이 발생한 경우 환절기에 더욱 취약해진다. 소음인뿐 아니라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도 한증이 발생하면 손발이 차가워지고 감각이 없거나 저리고 통증이 생긴다. 잦은 몸살감기와 잘 낫지 않는 기침, 추위에 민감해지고 심한 피로감, 소화장애, 배변장애, 두통, 근육통 등도 나타난다.

태양인은 ‘마른장작형’으로 기운이 밖으로 발산되기 쉽고 상대적으로 체내에 기운이 적어 구역, 구토가 자주 발생하거나 만성변비에 걸린다. 활동량이 많은 운동보다 요가 등으로 긴장을 이완시켜주면 신경과민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소양인은 ‘뜨거운 냄비형’이다.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고 불면 등 신경항진증상이 잘 나타난다. 환절기에는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워지는 증상이 생기기 쉽다. 쉽게 상승하는 열을 내려주기 위해 기운이 서늘하고 한 음식이 좋다. 자주 환기를 시켜 공기를 맑게 유지시켜주거나 산책, 등산, 심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태음인은 ’물먹은 스펀지형’으로 부른다. 노폐물배출이 잘 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는 특징이 있어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흔히 비만, 고혈압, 당뇨, 중풍, 천식 등의 발병이 높다. 환절기에는 다른 체질에 비해 특히 호흡기질환을 주의해야한다.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 좋다.

소음인은 ‘냉장고형’으로 따뜻한 기운이 약해 몸이 차가워지거나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특히 두통을 동반한 소화불량과 수족냉증이 잘 생긴다. 환절기에는 소화기능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성질이 맵고 따뜻한 음식이 도움이 되며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가벼운 운동이 적합하고 체온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에는 신체적 증상 외에도 기분이 우울해진다거나 감정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등 심리적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건강이 좋지 않으면 같은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긴장된 삶과 쫓기는 듯한 일상에서 한발 물러서 여유 있는 시간을 갖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체질에 맞는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골병에 들기 쉽고 즐겁게 운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몸에 잘 맞기 때문에 체질을 고려해야 한다.

소음인은 체력이 약한 편으로 쉽게 피로해지는 경우가 많다. 잦은 피로감과 함께 편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짧은 시간에 체력소모가 심한 운동보다 쉬엄쉬엄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이 좋다. 걷기와 스트레칭, 산책, 맨손체조 등이 좋으며 하체에 비해 상체가 약하기 때문에 상체를 단련시킬 수 있는 운동도 권장된다. 운동과 더불어 충분한 휴식과 잠이 필요하다. 차가운 체질이기 때문에 운동 시 몸을 따뜻하게 하되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것이 좋다.

소양인은 신경이 예민한 체질이라 일단 잠부터 잘 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경과민 증상과 더불어 수면장애와 감정장애를 겪기 쉽다. 평소 맑고 시원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자주 환기를 하거나 긴장을 풀 수 있는 심호흡, 스트레칭 등이 좋다. 소양인은 상체보다 하체가 약한 편이다. 요통과 퇴행성 관절염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평소 하체를 단련할 수 있는 산책과 등산, 조깅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된다. 너무 과격한 운동이나 승부로 인해 긴장을 유발하는 운동은 피하는 편이 좋다. 한 달에 한번은 2시간 정도 등산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만이 되기 쉬운 체질인 태음인은 몸을 많이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배출해야 건강해진다. 비만을 방치하면 각종 성인병이 뒤엉킨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져 심하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배부르게 먹었다고 바로 눕거나 자서는 안 된다. 일주일에 한 번은 흠뻑 땀을 흘릴 수 있는 조깅과 마라톤, 수영,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을 즐기는 것이 좋다.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불면과 불안 등 신경과민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태양인은 마음을 느긋하게 하고, 신경을 이완시켜주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기운을 아래로 가라앉혀서 모아주는 심호흡과 단전호흡이 좋다. 태양인은 상체보다 하체가 약해 나이 들어 다리에 기운이 빠지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평소 산책과 등산 등 하체운동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씀 주신 분들>

백세건강남해백년초 김상우 대표 www.namhae100.com

한우물 강송식 원장 www.hanumul.co.kr

위튼한의원 이승후 원장 www.witn.co.kr

체질라이프스타일연구소 임동구 박사

 

http://blog.naver.com/bosun1997 백세건강연구소 김동우 대표 (010-3764-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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