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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건강 리포트]1.위와 장이 건강해야 오래 산다
[백세건강 리포트]1.위와 장이 건강해야 오래 산다
  • 日刊 NTN
  • 승인 2015.03.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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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시스템 전신건강에 영향···백년초 등 식이섬유가 위장에 좋아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아프고 편안히 죽을 노후를 맞이해야 한다는 바램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요새는 '활백'이라 하여 활동하며 백세를 누리는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 있고, 정부도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풍족한 사회가 되면서 2020년 내 100세 진입을 예견하고 있다.

<김동우 건강칼럼니스트>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고령사회는 본인과 가족, 더 나아가 사회적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81.3세)과 건강수명(70.7세)의 차이는 약 10년 정도로 OECD국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평생 살면서 평균 10년간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암 등을 앓다가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질병예방 및 관리에 대한 스스로의 역할과 준비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일간NTN>은 정확한 의료상식에 기초한 자연의학과 대체의학 등을 망라한 '100세 시대 백세건강 리포트' 연재를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백세건강인'을 그려 본다.  /편집자 주

 위·장의 면역시스템···전신건강에 영향

‘위와 장이 튼튼해야 오래 산다’는 말이 있다. 길게 봤을 때 다른 기관보다 위와 장이 건강한 사람이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소화가 시작되는 기관인 ‘위’와 좋은 원소를 몸에 흡수하는 기관인 ‘장’에 대한 역할과 위와 장이 건강해야 하는 이유, 위장건강에 좋은 음식을 자연에서 찾아보자.

위와 장의 면역체계는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하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발암물질과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기 때문이다. TMJ통합의료센터 조경복 대표원장은 “위나 장의 세포벽이 벌어질 때 그 틈으로 우리 몸을 공격하는 이물질이 들어온다.”며 “이 때 위와 장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각종 염증질환과 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위·장의 면역시스템은전신건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위에서 염산처럼 강한 산성인 ‘위산’이 분비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위에서 분비되는 강력한 위산이 몸에 들어온 해로운 균과 싸워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좋은 영양분이 위에서 장까지 갈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위에서 돕는 셈이다.

 장 또한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은 물론 몸 밖의 유해물질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든든한 군사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장의 면역체계가 나쁜 사람들의 경우 각종 염증성질환과 알레르기, 아토피, 암 등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장의 방어벽이 무너진다는 것은 단순히 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全身)건강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그 만큼 장이 건강해야 하는 이유다.

 연근, 부추,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 단호박 등 채소와 과일은 위장 건강을 위한 음식이다.

 

백년초‧사과‧양배추에 많은 식이섬유, 위장 특히 좋아

이 외에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위와 장에 좋은 음식은 위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이다. 특히 백년초는 위와 장에 모두 좋은 음식으로 꼽는다. 식이섬유가 채소류의 9배, 곡물류의 6배가 들어있다. 백년초 식이섬유는 먹어도 대부분 소화 흡수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작용하지 않으며,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히 촉진시키기 때문에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섬유질의 입자가 양질이어서 여성들의 다이어트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도 추천하는 음식이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장암 연구의 보고를 보면 이들에게는 대장암이나 직장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로 활발한 운동량과 그들이 섭취하는 음식이 하루에 40~150g 정도의 많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 결국 섬유질의 섭취는 대장용종이나 대장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사과와 백년초 열매에 들어있는 식이섬유 펙틴은 위장점막을 보호해 유해물질을 막아줄 뿐 아니라 장 운동까지 도와 대장 내의 나쁜 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붉은 자색 백년초 열매와 붉은색 사과에 많은 폴리페놀 성분은 대장에 머무는 동안 항암물질 생산을 도와 대장암 예방에 좋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 양배추는 비타민A·C·K와 식이섬유, 칼슘, 칼륨 등을 갖고 있어 위점막을 단단하게 하고 위궤양을 예방에 좋다.

 좋은 식생활습관은 위를 덜 자극하는 맵지 않고 싱거운 음식이 권장되며 장에는 섬유소,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 치즈, 김치 등의 음식이 자주 섭취해 주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위의 자율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이 위 건강을 위한 가장 큰 원칙이며 술과 커피를 줄이고 햄버거, 피자 등 인스턴트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산의 흐름을 깨는 제산제와 산분비억제제, 항생제를 되도록이면 멀리하고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튀김, 통닭 등의 고지방육류를 피하는 것이 위 건강에 좋다.

 

백세건강을 위한 수퍼푸드, 백년초는?

 백년초는 선인장 종류로 100년 이상 오래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百年草라 불리는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식용선인장은 백년초 선인장으로 통칭된다. 백년초 열매는 과실로 부드러운 잎은 채소로 오래된 줄기, 뿌리 등은 약초로 모든 부위를 먹을 수 있는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약초에 더 가깝다.

백년초는 여러 가지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과 약성성분들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C, 아미노산, 무기질, 아미노산 복합 다당류 등 다양한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라는 성분은 항암, 함염효과가 있기 때문에 모든 염증성 질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아토피 등 면역성 질환에 효과를 보이는데 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은 영향을 준다. 이 성분이 체질을 강화시켜주고 면역력성도 키워 준다.

백년초 열매의 성질은 속이 더운 아토피성 환자의 몸 속 열을 내려 주는 데 더할 것이 없이 좋은 역할을 하고 가시가 많은 백년초 줄기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 증상과 갱년기 증상이 있는 환자의 혈을 잘 흐르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복용을 하면 몸의 불균형이 개선이 되기 때문에 체질개선에도 꼭 고려해 볼만하다.

또 변비나 위장장애에도 좋다. 일반적으로 열매 껍질 채로 먹는 식물이라 풍부한 식이 섬유 그대로 섭취 할 수 있는데, 양질의 식이섬유는 예방과 장의 활성을 도와준다.

일반과일이 0.19~2.91%, 채소류 0.99~7.42%, 곡류가 차지하는 식이섬유가 1.19~10.35% 정도이지만, 백년초는 식이섬유는 함유량이 48.5%로 대단히 높기 때문에 변비에 아주 좋은 이유가 될 수 있다.

 백년초는 지역과 기후에 따라 특성과 모양이 많이 달라지는데 남해안에 자라는 백년초 뿌리에는 강한 산삼냄새가 나며 다량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다. 오래된 줄기와 뿌리에는 강한 인삼향취와 함께 강한 ‘명현현상’이 있다. 이러한 몸의 반응을 통한 체질개선, 즉 콜레스테롤 제거,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 좋으며 지치고 떨어진 기력 회복에 뛰어나다. 주로 자생약초, 수령이 많은 약초일수록 강한 명현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 상태에서 자라는 경우 인체에 부작용도 더 적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명현반응을 통해 혈액순환이 이뤄지면서 죽어있던 세포와 신경이 되살아남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도 경험한다.”며 “개인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예를 들어 위장이 약한 분들은 설사가 발생하고, 위궤양이 있는 환자들은 배가 쓰리고 아픈 경우(헐어있는 위벽에 강한 물질이 들어가 자극을 주기 때문)등의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약초를 통해 ‘명현반응’이 심한 경우는 체내에 독소가 많거나 평소에 동물성 지방, 당분, 자극적인 음식물을 선호했던 경우나, 식품 첨가물이나 화학적 약품 등을 많이 섭취했던 경우에는 호전반응이 강하게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남해에서 토종백년초를 재배하고 있는 백세건강 남해백년초(055-862-3312)의 김상우 대표는 “남해 자생 토종백년초는 강한 만큼 효과도 뛰어나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는 매니아층과 몸이 좋지 않아 치료를 요하는 60~70대 환자들이 입소문으로 많이 찾는다.”고 귀띔했다.

 

<위와 장 건강에 좋은 백년초 차 만들기>

1. 먼저 우려낼 수 있는 백년초 줄기부분(5년 이상 된 줄기로 누렇게 바랜 것)을 준비한다.  2. 가시는 제거하지 않고 줄기에 붙은 흙만 흐르는 물어 솔로 문질러 제거한다.

3. 도자기 약탕기에 1회(줄기 500g) 양을 세절하여 준비한다.

4. 줄기 500g과 대추 감초 당귀를 각각 1g을 준비한다.

5. 국물용팩(중)를 준비한다.

6. 국물용 부직포 팩에 넣고 3겹으로 넣어 묶은 다음 물로 가득 채운다. 처음 7시간은 가열(최고 120도)하고 그 다음 저온으로 하루 동안 더 졸여 우려낸다. 이렇게 우려낸 백년초 줄기 차는 하루 컵에 두 잔씩 따뜻하게 하여 마셔주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며 위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도움을 주신 분들>

백세건강 남해백년초 김상우 대표(www.namhae100.com)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www.dr-lee.co.kr)

TMJ통합의학센터 조경복 대표원장(www.tmj.co.kr)

http://blog.naver.com/bosun1997   백세건강연구소  김동우 대표 (010-3764-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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