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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주민투표 실패하면 시장직 사퇴”
오세훈 “주민투표 실패하면 시장직 사퇴”
  • kukse
  • 승인 2011.08.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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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와 시장직 연계...선거결과 따라 파장 클 듯
오세훈 서울시장은 21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실패하면 시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4일 치러지는 이번 주민투표 결과에 제 시장직을 걸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민투표에서 투표율이 33.3%에 못미쳐 투표가 무산되거나 개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할 경우, 모두 시장직을 걸고 책임지겠다”고 천명했다.

오 시장은 이번 주민투표에서 투표율 미달로 개표도 못한채 주민투표가 무산되면 시정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에 부닥칠 것으로 보고 주민투표 결과와 시장직의 연계를 고민해왔다.

한편 오 시장은 자신이 제안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복지포퓰리즘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에 따라 시장직 연계를 선언함으로써 투표 승리를 이끌어내려는 막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주민투표에서 오 시장 측이 승리할 경우 서울시정은 물론 여권의 정국 주도권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오 시장의 이런 승부수에도 불구하고 투표에서 패배할 경우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하기 때문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이어지고 내년 총선과 대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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