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인구 40%… 하루 1달러 이하 수준
인도 싱 총리는 "인도는 자력으로 다른 나라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서구의 소비 스타일을 모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싱 총리는 이와 관련, "인도의 경제개혁에 서방의 소비주의는 해답이 될 수 없다"며 "어떤 성장전략으로 현대식의 번영하는 자립 국가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싱 총리는 이어 "경제성장으로 서방국가를 따라잡는 방향으로 간다 해도 결국 그들의 높은 생활 및 소비수준을 즐길 수 있는 인구는 일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소매업이나 경제특구 등에 엄청난 투자가 이뤄진다고 해서 극빈계층의 어려움이 해소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극빈층에 세금을 감면하거나 경제개발용 부지를 저가에 불하하는 등의 다양한 구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년간 인도는 주요 경제국 가운데 중국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11억 인구의 40%는 여전히 하루 1달러 이하로 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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