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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 신개념 세무법인 굿택스 출범
‘선한 영향력’ 신개념 세무법인 굿택스 출범
  • 日刊 NTN
  • 승인 2014.10.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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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이 대표 “세무사는 비즈니스보다 사회적 영향력에 눈떠야”

구재이 대표이사

(현)한국세무사고시회 총무부회장, 이천지역세무사회장, 가천대 겸임교수, (사)한국조세연구포럼·한국회계정보학회 부회장, 조세재정연구원 객원연구원, (전)국세청 공평과세심의위원회원, 안행부 지방세과표심의위원, 세무학회 부회장, 국민권익위 전문위원, 참여연대 조세개혁센터 부소장,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

굿택스 블루오션전략은 특화된 세무경영컨설팅
이미 수도권 중소·중견기업 고객 독보적 확보
“시민운동과 학회활동 병행 봉사하는 세무사 될 것”

 
지난 25일 세무업계에 좀처럼 보기 드문 행사가 벌어졌다. 세무법인 굿택스(대표이사 구재이 세무사)이 처음 출범하는 자리에 출범식과 함께 국내 유명재즈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자선음악회를 연 것이다. 많은 전문자격사들이 개업하고 법인을 만들지만, 자선행사로 출범을 장식한 것은 업계에서 거의 처음 있는 일로 알려졌다.

이 독특한 행사를 기획한 주인공은 세무법인 굿택스의 구재이 대표(한국세무사고시회 총무부회장, 전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 구대표는 이미 수도권의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독특한 기법으로 세무경영컨설팅만 특화해 중소기업컨설팅에 있어서 거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것으로 업계와 세무관서에서 정평이 나 있다.

 ‘선한 영향력’신개념 세무법인 굿택스  출범

더구나 그는 남들은 자리잡는데 급급한 초기부터 조세전문가로서 시민운동과 조세학회 등 사회활동을 쉼없이 해왔으며 지금도 대학에서 교수와 학생을 넘나들며 조세에 대한 사명과 열정을 잊지 않고 있다. 지난 정구정 집행부에서는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로 활동하면서 회무에 대한 열정과 정연한 논리로 단박에 세무사업계의 미래로 떠오른 그는 세무사고시회 연구 및 총무분야 부회장을 연달아 하면서 업계에서 더욱 입지를 확실히 다져 다음달 출범예정인 제22대 세무사고시회를 이끌 것으로 확실시되는 인물이다. 다음은 세무법인 굿택스 구재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세무사에게 블루오션은 없다. ‘조세’에 대한 열정과 소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로  감동받은 고객이 블루오션이다.”

▶  세무법인 굿택스 출범에 대한 소감은?
=  대학에 들어가면서 스무살에 ‘조세’와 인연을 맺은 후 30년, 세무사로서 회계, 세무전문가로 활약한 지 15년이 되었다. 그동안 받은 사명인 ‘조세’를 제대로 해내기 위해 사업과 사회현장에서 중소기업에 특화해 차별화된 독특한 관리와 서비스를 무기로 다행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제 어느정도 노하우와 시스템을 축적했으므로 젊고 실력있는 세무사들과 함께 공유하고 협업하여 확산시키려 한다.

▶  새로운 블루오션을 준비하고 있는가?
=  세무사에게 새로운 세상의 블루오션이란 없다. 남들이 그저 그렇게 해내고 있는 것들을 차별화된 분야와 방법으로 다가가 감동으로 공고해진 우량고객, 그것이 블루오션일 뿐이다. 대부분의 세무사들과 세무법인은 기업과 개인에게 오늘, 올해의 절세컨설팅에만 매달리고 있고 예규나 판례를 던져주는 정도의 밋밋한 세무컨설팅을 하고 있다. 세무법인 굿택스는 그동안 전문화된 중소기업 컨설팅으로 안정적으로 다져진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맞춤형 프라이빗택스와 미래 컨설팅 모델을 더 결합시켜 회계-세무-법률-금융의 토탈컨설팅에 보다 집중할 것이다.

▶  세무법인의 조직과 구성원은?
=  고객에게 수준높은 회계·세무·법률 토털컨설팅과 네트워크서비스를 위해 서울 강남을 비롯 신광주·이천, 김포, 평택, 춘천 등 수도권 6개 사업장을 두고 경험과 열정을 갖춘 파트너세무사들이 참여하게 된다. 그간의 경쟁력인 “차별화된 세무서비스”는 물론 기업과 개인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휴사를 통해 법률, 감사, 노무서비스를 같이 제공하고 세무법인의 가치와 외연을 넓힐 수 있도록 명망있는 인사를 영입하고 핵심사업장도 확대하겠다.
 ▶  세무법인의 굿택스는 새로운 가치와 소명을 중시하고 있다. 쉽지않은 과제인데?
=  세무사는 지역사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진 전문가이다. 폭넓은 식견을 갖춘 세무사들이 자기 사업에만, 자신의 ‘돈벌이’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도 너무 아까운 일이다. 얼마전 시민단체 시절 같이했던 박원순 서울시장과도 만나 지방행정과 지역사회에서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있는 지역별 세무사들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같이하기로 합의했다.

물론 섬김과 나눔은 외부 봉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클라이언트 고객들과도 세무사의 전문성에 대한 신뢰를 넘어 깊은 유대와 상호교감으로 감동을 주면 그것도 새로운 가치에 부합된다. 세무법인 굿택스는 투 트랙 모두에서 새로운 가치와 소명을 실현하고자 한다.

▶  굿택스는 부설기관으로 한국납세자권리연구소를 두고 있다. 납세자권리연구소는 어떤 일을 하나?
=  세금은 과세권을 가진 정부와 재산권을 지키려는 국민과의 최접점에 있다. 투명하고 성실한 납세풍토가 조성될수록 납세의무와 똑같은 무게를 가지는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납세자권리를 과세관청이나 일반 국민이 제대로 인식하는게 중요하다.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납세자권리 연구와 활동을 통해 이상론같지만 과세관청과 국민이 다같이 만족하는 세금을 만드는 일을 해내고 싶다(주:구재이 대표는 세무조사제도로 석사, 납세자권리연구로 박사논문을 받았고 ‘조세절차론’이라는 대학교재까지 가진 조세절차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  세무사는 물론 세무공무원들까지 세무사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들었다. 비결은 뭔가?
=  과찬이고 많이 부족하다. 세무사를 처음하는 거라면 세무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보다는 세무사로서 내 삶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개업초기 세무사가 무엇이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다가 세무사업이 재벌같이 엄청난 돈버는 직업이 될 수 없다고 당연한 결론(?)을 내렸다. 바로 개업식 날부터 비즈니스는 1/3의 정열과 시간을 나머지는 공부와 사회활동을 시작해 지난 15년간 시민단체와 학회 등 ‘조세’를 사명으로 받은 세무사로서 살아왔다.

그런데 시너지효과 덕분인지 비즈니스가 외려 더 성장하고 공고해졌고 1/3씩 쪼갰던 정열과 시간이 300%가 되었다. 조세가 내가 받은 소명이라는 생각을 하고 열정과 기쁨을 잊지 않으면 비즈니스든 대외활동이든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고 잘 되지 않을 수 없다.

 세무법인 굿택스 로고는 ‘납세의무와 납세자권리의 무게는 똑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재이 세무법인 굿택스 대표가 그동안 추구해 온 조세철학을 함축하고 있다.


▶  세무사회와 고시회에서 핵심임원으로, 그리고 지역회장으로 세무사회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앞으로의 각오는?
=  2011년부터 2년간 세무사회 본회에서 연구이사로 일하면서 성실신고확인제 개선, 정부 세법개정용역 수행, 학술지 창간, 학술상 제정 등 많은 일을 하면서 정구정 회장으로부터 어떻게 세무사의 역할을 재설계하고 대외적 위상을 더 높이는지를 배웠다.

이후 조직과 자금이 풍부한 본회에서 나와 하부조직인 지역회를 이끌면서 지역회원들이 회칙에 따른 세무사회비 외에도 회칙에도 없는 지역회비까지 감당하고 자체회원교육 하나도 하기도 어려운 현실에서 어떻게 회원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세무사회’인 지역회를 활성화시킬 것가를 늘 고민하고 있다.

또 회원권익단체인 세무사고시회 활동을 하면서 정구정 회장 3선 이후 세무사회 내부가 매우 혼란스럽고 많은 회원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회원들에게 중심과 진실을 알리고, 회원인터페이스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정 주인인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이제 세무사회 3대조직에서 모두 일해본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해결해주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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