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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외교, 세무사 다운계약서 발언 공식사과
김성환외교, 세무사 다운계약서 발언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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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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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착오로 인한 것, 9000여 세무사에 송구”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22일 오후 “지난 8일 국회인사청문회의 발언 중 ‘세무사’가 관인계약서(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준대로 취득세 및 등록세를 납부했다는 발언은 본인의 착오로 인해 비롯됐다며, 한국세무사회 9000여 회원들에게 송구스럽다”고 회신했다.

김 장관의 문제의 발언은 지난 8일 인사청문회 때 자신이 2004년 서울 구기동 빌라 매입과정에서 불거진 다운계약서인데, 의원들이 취-등록세를 낮추기 위해 매입가액을 과소신고 했다는 지적에서 자신은 세무사가 작성한 관인계약서 대로 신고 했을 뿐 과소신고 목적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 한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세무사회는 “장관님께서 지난 8일 인사청문회 때 서울 구기동 빌라를 매입할 때 다운계약사를 관례에 따라 세무사가 작성해 주었다는 발언에 대한 진실여부를 가려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같은 김 장관의 발언이 있은 후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가 다운 될 정도로 회원들의 항의 댓글이 쇄도 했다. 회원들은 “김 성환 장관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9000여 세무사의 위상과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얼굴 들고 다닐 수가 없다”며 진실여부를 가려달라고 본회에 호소했다.

이에 대해 세무사회 관계자는 “김 장관의 서명이 담긴 사과 회신이 한국세무사회에 공식적으로 접수됨에 따라 흥분 된 분위기는 일단 가라앉긴 했지만 그렇다고 실추된 위상과 신뢰가 금방 살아 날 것 같지는 않다”며 “공인의 무책임한 발언이 얼마나 큰 충격파를 던져 주었는지 실감난다”고 말했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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