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국세청,세월호 관련 특별세무조사 ‘왕부담’
국세청,세월호 관련 특별세무조사 ‘왕부담’
  • 日刊 NTN
  • 승인 2014.05.08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적 오해속 제대로 된 성과못낼 경우 국세행정 신뢰문제로 비화될 조짐

세월호 참사와 관련,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인 (주)천해지 등 세월호 관련 4개 회사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국세청 관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가운데 상당한 심적 부담을 안고 업무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세청이 세월호 관련 계열사들에 대한 자금 흐름을 평상시 제대로 관리를 해오지 않았다는 국민적 오해(?)속에 진행되고 있는데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자칫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단지 세무조사 문제를 넘어 국세행정에 대한 신뢰 문제로까지 엉뚱하게 비화될 조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세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접하면서 유 전 회장 측에서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 나가면서 거대 조직을 이끌어 갔을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검찰이 사력을 다해 수사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믿을 것은 국세청 조사뿐인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종교조직과 연관된 이번 사건에서 일사천리식 수사결과는 절대 기대하기 어렵고 결국 숫자의 흐름이 열쇠를 쥐고 있는데 국세청이 이를 어떻게 수행해 내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 때문에 실제 조사업무를 수행하는 국세청은 엄청난 부담을 안고 조사에 임하고 있는데 세정가에서는 “국세청이 이번 조사에서 큰 성과를 올리면 세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 크게 오를 것”이라고 촌평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