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지역세무사 회장․ 29개 健保지사장 머리 맞대고
신고업무간소화 등 업무량 줄이는 개선 노력에 합의
신고업무간소화 등 업무량 줄이는 개선 노력에 합의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회원사무소의 4대보험 관련 업무량 축소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22일 서울 서초구 세무사회관 대회의실에서 25개 지역세무사회장 및 건강보험 29개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이행방안 간담회를 열고 건강보험 제도개선을 통한 세무사사무소 업무량 축소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의 4대보험 신고업무를 현장에서 수행하는 지역회장과 건강보험 지사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면 업무량 감축의 효율적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며 “해당지역의 지역회장과 지사장이 자주 만나 문제점을 논의함으로써 회원사무소 업무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4대보험 업무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회장들의 건강보험 신고업무의 간소화 및 업무편의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건보공단측에 요청했으며, 공단측과 지사장들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쪽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서울지방세무사회는 건강보험공단측에 ▲보수총액 신고의 국세청 자료 활용 ▲EDI프로그램 공인인증 없이 활용토록 개선 ▲EDI프로그램 서식과 회계프로그램 서식의 연동 ▲4대보험 포털사이트에서 각종 자료 조회 가능 등을 골자로 하는 ‘4대보험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건의문을 설명하고 전달했다.
이밖에 지역회장 및 세무사와 건보지사간 정보교류와 소통을 확대하고 양기관간의 업무처리 지침을 담은 가이드북 발행 방안 등도 논의됐다.
또한 건강보험 업무와 관련한 신고 간소화 및 업무량 축소의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해 해당 지역의 지역회장과 건보지사장이 수시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김상철 회장을 비롯해 이종탁 부회장, 안희승 부회장, 상임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건보공단측에서는 서울지역본부 노증식 자격부과부장을 비롯한 실무진과 29개 지사의 지사장 및 부장 30여명 등 양기관에서 6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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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기자
kukse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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