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연초 간부 인사부터 투명성 제일 앞에 세워
새 임지로 떠나고, 남은 자리에서 들어오는 사람을 맞는 대규모 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요즘 국세청 인사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투명성’. 실제로 국세청은 연초 간부인사부터 이어진 모든 인사에서 투명성을 제일 앞에 세웠습니다. 경직된 원칙인사로 업무능력에 문제가 생길 경우 보완하면 되지만 원칙과 투명성이 깨지면 신뢰에 문제가 가고 결국 큰 것을 잃는다는 것이 국세청 요즘 인사의 기저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얼마전 서울경찰청에서 인사청탁을 했던 간부 이름을 회의 석상에서 청장이 직접 거명한 사실이 알려져 인사청탁의 현실을 읽게해 주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간부 인사에서 인사청탁을 했던 일부 간부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사실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세정가는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원칙과 기준이 우선하고 청탁이 근절된 인사의 뒷모습이 기대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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