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한 푼 안내는 삼성토탈 형평성 어긋나"
이들 협회 주장에 따르면 정부가 저렴한 기름값을 내세운 알뜰주유소를 활성화 해 삼성토탈-석유공사-알뜰주유소로 이어지는 불공정 유통구조를 구축했다.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이러한 불공정 유통구조는 특정 사업자만 배불리는 정책이라는 것.
특히 삼성토탈은 나프타를 국내로 수입해 휘발유와 비슷한 제품으로 만들어 석유공사에 납품하고 있다. 이를 납품받은 석유공사는 세금을 얹어 알뜰주유소에 공급하기 때문에 삼성토탈은 유류세를 내지 않는다. 이러한 '반석유'를 만들어 알뜰주유소에 판매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
이들 협회는 "석유사업자는 주유소, 대리점을 확보하기 위해 적잖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며 "정부는 비정상적 석유시장 정책을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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