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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교육원 이전문제 “말도 못꺼낸다”
[프리즘] 교육원 이전문제 “말도 못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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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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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대안 불거지지 않겠느냐” 극심한 눈치작전
올 세정운영방향 얄미울 정도로 치밀

요즘 국세청 분위기가 ‘일 중심’으로 형성되는데다 일종의 ‘배려 문화’가 나타나면서 국세청이 위기를 극복하고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평이 대세로 등장.

몇 년 전부터 이른바 ‘사고 국세청’의 오명 속에서 외부 시선은 물론 조직도 크게 흔들렸던 국세청으로서는 요즘의 ‘정상적’인 분위기가 오히려 반갑게 접해지고 있는 상황.

특히 이번 주 전국세무관서장회의가 국세청 개청이래 처음으로 시종일관 공개될 정도로 조직 투명성이 확보된데다, 올 국세행정 방안도 철저하게 실무적으로 짜여져 이를 접한 직원들은 “말 그대로 일에 전념하라는 뜻”으로 해석들.

또 한동안 실종되다시피 했던 일선세무서장의 위상을 높이는 여러 가지 배려가 곳곳에서 감지되자 세정가에서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 “모처럼 세정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는 분위기가 잡혔다”고 한마디씩.

이에 대해 국세청의 한 간부는 “백용호 청장이 관서장회의에서 세무서장과 일일이 사진을 찍고, 126 개통식에서도 세무서장을 앞에 세우는 등 배려하는 모습이 달라지는 국세청의 분위기를 대변한 것 같다”고 설명.

한편 올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관련해서는 ‘얄미울 정도’로 치밀하게 방향을 잡았다는 평도 등장해 눈길.


교육원 이전문제 “말도 못꺼낸다”

세종시 수정으로 정국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정부 주요기관 등 지방이전과 관련된 문제도 향후 쟁점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일반적’(?)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목.

당장 국세공무원교육원의 제주도 이전과도 연결된 이 문제는 현재 논의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극심한 눈치작전에 돌입해 있는 상황인데 “현재로서는 계획대로 가고 있다”는 원론이 관계자들의 설명.

특히 국세공무원교육원 이전 문제만 하더라도 이미 예산이 편성돼 있어 말 그대로 ‘진행 중’인 상황인데 일부에서는 “뭔가 대안이 불거지지 않겠느냐”는 전망들.

특히 쾌적하고 멀쩡한 교육원을 두고 제주도 옮겨가는 상황에 대해서는 대부분 국세공무원들이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지만 세종시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된 현 상황에서는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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