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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프리즘] 백 청장 깜짝방문 “남다른 ‘포스’있다”
[국세 프리즘] 백 청장 깜짝방문 “남다른 ‘포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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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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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운영지원과장은 차기 강남서장 (?)”
백용호 국세청장이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깜짝 방문’이 세정가의 한 문화로 자리 잡는 느낌. 이는 백 청장의 ‘깜짝 방문’이 긍정적 분위기와 함께 신선함까지 겸비해가고 있기 때문인데 특유의 미소와 함께 즉석 사진촬영을 하는 등 직원들과 격의 없이 나누는 공감은 상당한 여운과 함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

특히 백 청장의 ‘깜짝 방문’은 ‘세정가 노이로제의 전설’로 전해오고 있는 ‘불시 방문’과 형식은 같지만 내용을 전혀 다른 것이어서 더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데 조용히 전달하는 메시지에서는 상당한 ‘포스’가 읽혀진다는 것.

백 청장은 ‘깜짝 방문’ 현장에서 직원들에게 항상 ‘고생이 많다’고 말을 건네며 전 직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바짝 긴장했던 직원들도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진심’을 받아 들이고 있다는 전문.

실제로 이번 주 시무식을 마친 뒤 백 청장은 폭설 속에서도 종로·남대문세무서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는데 ‘열심히 일해서 신뢰도 얻고 활기찬 직장을 만들자’ ‘청탁은 내가 막을 테니 열심히 일해 달라’는 말 등으로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돋웠는데 이를 접한 한 간부는 “그동안 세정가에서 느껴왔던 것과는 다른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형식을 넘는 마력인지, 매력인지가 있는 것 같다”고 한마디.


“이제 세무서장 자리는 명퇴보직”


국세청 세무서장 인사에서 일부 전보인사의 경우 그 코스가 관행처럼 이어지자 세정가에서는 각별한 시선으로 보는 모습들.

일례로 강남서장의 경우 전임 김종두 서장(세무법인 올림 대표)에 이어 이번에 공형학 서장이 발령되자 전·현직이 모두 서울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출신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관심을 모았는데 우연의 일치였겠지만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서울국세청 운영지원과장은 차기 강남서장”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비해 서울 외곽지역의 일부 세무서의 경우 전임서장들이 대부분 명예퇴직으로 물러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어 주변의 인식이 ‘퇴임 직전 근무지’라는 달갑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실정.

실제로 서울의 K세무서는 최근 몇 년 간 서장이 자주 바뀌면서 대부분 명예퇴임과 함께 관내에서 세무사 개업을 하면서 여러 가지 ‘진풍경’(?)이 빚어지고 있다는데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차별이나 치우침이 없는 인사관행이 마련돼야 한다”는 원론을 되뇌이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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