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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그림 그린 간부인사 다시 짜나?
밑그림 그린 간부인사 다시 짜나?
  • jcy
  • 승인 2009.06.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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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명퇴 후속인사 직무대행·내정자 조율에 촉각
최근 국세청 간부인사를 두고 예민한 시각이 쏠렸었지만 일단 새 국세청장이 내정됨에 따라 그동안 설왕설래 했던 인사예상은 확실히 새 국면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달 말 서장급 이상 명예퇴직 간부가 18명에 이르는 등 간부인사 요인이 크게 발생해 그동안 허병익 국세청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후속 인사의 밑그림이 그려졌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새 국세청장에 백용호 공정위원장이 내정됨에 따라 새로운 인사작업이 불가피해졌다고.

따라서 이달 말 내지 내달 초로 예정된 이번 국세청 간부인사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이는 이명박 정부 첫 국세청장이 된 백 내정자가 국세청 인사에 대한 자신의 의중을 상당부분 담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특히 백 내정자의 경우 국세행정 내지 국세청과 연관이 없었고, 국세청 쇄신이 전면에 내세워지는 분위기여서 이번 인사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의 경우 시간적으로 워낙 급박한데다 백 내정자가 국회청문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세무서장 인사 등은 수용되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세무서장 인사의 경우 지난 1월 인사에서 워낙 많은 서장교체 인사를 단행했기 때문에 인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인데 상황에 따라서는 6개월 근무하고 다시 옮기는 서장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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