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세금환급 조정·위안화 절상 허용 등 주장
국가정보센터에 따르면 ‘중국증권보’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올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3분기 GDP 성장률은 1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성장률 전망은 중국 정부의 올해 공식 성장률 목표치 8%를 크게 웃도는 수치.
국가정보센터는 또 높은 경제 성장률이 지속되면서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갈등이 커지고, 해외 투자자금 유입에 따른 통화공급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국가정보센터 관계자는 “이에 따라 구도한 수출 증가율 억제를 위해 수출업체에 대한 세금 환급 비율을 조정하고, 위안화 강세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위안화가 다시 한번 큰 폭으로 절상된다면, 무역 불균형 조정과 함께 국내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도한 투자 수요 억제를 위한 금리인상과 통화량 조절 차원에서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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