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8:11 (금)
“세무사회, 청년실업자 5000명 고용”
“세무사회, 청년실업자 5000명 고용”
  • jcy
  • 승인 2009.03.02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속 8500여 세무사사무소 인턴사원 1인씩 채용키로
한국세무사회(회장 조용근)는 유례없는 경기불황으로 청년실업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제휴를 통해 소속 8500여 세무사사무소에서 500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해 실업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

세무사회의 이번 ‘청년실업자 5천명 일자리 창출’ 운동은 정부가 내놓은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실업계고교 및 회계관련 학과 출신 등 경리·회계 인력의 취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세무사회는 2일 이같은 청년실업자 일자리 창출운동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최근 ‘청년인턴 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3일부터 본격적으로 구인?구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채용 대상은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의 실업상태에 있는 젊은 청년층이다.

인턴사원 채용을 원하는 청년실업자는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에 별도로 개설된 ‘인턴사원 채용’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무사회의 5천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부추진 내용을 보면 우선 8500여 세무사사무소에서 1인씩 청년실업자를 인턴사원으로 고용하되, 상대적으로 사업장 규모가 큰 180여개의 세무법인은 2명 이상씩을 고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18일 전국 지방세무사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채용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또 오는 3월 12일 전국 세무법인 대표자 회의를 열어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많은 청년실업자에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10월중 열리던 ‘직원 채용박람회’를 앞당겨 오는 4월중에 개최하고 각종 회원교육 때에도 홍보를 강화하는 등 ‘청년실업자 5천명 일자리 창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진력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소속 세무사들이 세무관리를 해주고 있는 전국 100만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정부지원 혜택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인턴채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은 “경제의 주축이 되어야 할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우리나라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전문자격사로서의 사회적 책무인 ‘나눔의 실천’을 통해 가장 큰 사회문제의 하나인 청년실업의 해소에 한국세무사회가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인턴기간 및 이후 정규직 채용시 각각 6개월씩 임금의 50%를 정부가 보조하기 때문에 세무사사무소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유능한 신규직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채용확대를 당부하면서 “현재 세무사업계의 신규직원 구인난을 감안하면 조만간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보다 많은 회원사무소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턴 실시기업’의 대상을 현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에서 ‘상시근로자 3인 이상’으로 낮춰주도록 최근 노동부에 건의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