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세관에서 솔로몬 퀘이너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 만나
고광효 관세청장은 9일 오후 서울세관에서 솔로몬 퀘이너(Solomon Quaynor)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를 만나 아프리카 지역의 관세행정 현대화와 무역 원활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fDB는 아프리카 경제 및 사회 개발을 위해 1964년에 설립된 개발은행으로, 현재 54개 지역 회원국과 27개 비지역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82년에 가입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3일 '한국 관세청과 AfDB 간 세관 개혁 및 현대화 촉진에 대한 상호협력 비망록'이 체결된 이후, 아프리카 개발은행 회원국에 대한 관세행정시스템 구축, 세관직원 능력배양, 세관 현대화 정책 공동연구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솔로몬 퀘이너 부총재는 아프리카 지역의 관세 분야 개선을 위해 한국 관세청과의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한국 관세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고 청장은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 관세행정 현대화 업무재설계(BPR) 컨설팅,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및 원스톱 원산지관리시스템(One-Stop Origin Management System) 구축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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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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