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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7월까지 국세수입 208조8천억....전년대비 8조8천억 감소
올 들어 7월까지 국세수입 208조8천억....전년대비 8조8천억 감소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4.08.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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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24년 7월 국세수입’....소득세·부가세 늘고 법인세 줄어
7월 국세수입 40조3천억, 전년 동월대비 1조2천억 증가...부가세 효과

올 들어 7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208조8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조8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2024년 7월 국세수입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소득세·부가세는 증가한 반면 법인세·증권거래세 등은 감소했다.

소득세는 1천억원 증가했는데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세 증가와 취업자수 증가, 임금 상승으로 근로소득세의 감소 폭은 축소됐지만 종합소득세 납부가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가가치세도 6조2천억원 증가했는데 소비증가와 환급 감소가 납부실적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법인세는 15조5천억원 감소했는데 2023년 기업실적 저조가 납부실적 감소로 연결됐고, 증권거래세는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세율인하 영향 확대 등으로 4천억원 줄었다.

관세는 올 수입 감소 영향으로 1천억원 줄었다.

한편 7월 국세수입은 40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2천억원 증가했는데 상반기 소비와 수입증가에 따른 부가가치세 납부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부가가치세는 7월 수입액 증가로 수입분 세수가 증가하면서 국내분 7월 확정신고 납부실적과 함께 전년대비 6천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도 고금리 영향으로 원천분이 증가했으며 신고분도 전년 대비 상승하면서 6천억원 증가했다.

7월 소득세는 근로소득세와 이자소득세가 증가했지만 토지거래량 감소로 양도소득세가 감소하면서 1천억원 감소했다.

7월 관세와 교통세는 각각 1천억원씩 증가했고 증권거래세 1천억원 감소했으며 나머지 세목 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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