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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서 ‘혁신 다잡기’ 작심발언 쏟아낸 구재이 세무사회장, 왜?
총회서 ‘혁신 다잡기’ 작심발언 쏟아낸 구재이 세무사회장, 왜?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4.06.18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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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 고발…세무플랫폼, 홈택스에 똬리 틀고 불법세무대리, 납세정보 탈취 등 탈법”
“세무사회 시계 거꾸로 돌릴 수 없다” “사익추구의 과거 회귀세력 회원들 용납 안해”
‘전쟁’ ‘가면’ ‘막장’ 등 용어 동원하며 흔들림 없는 대응 천명..."변화와혁신은 ‘책무이자 소명’"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천여명의 세무사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중부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장.

축사에 나선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지만 세무사회 앞에는 아직도 대내외적 도전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 10일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불거진 삼쩜삼 관련 ‘서울회 감사장 사건’의 여진이 확산되는 상황을 겨냥한 듯 무척 톤이 높았고 격앙됐다. 서울회 총회에서의 이해못할 상황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묻어났다.

“오늘 아침 기자회견과 함께 삼쩜삼, 토스세이브잇 등 세무플랫폼을 국세청에 고발했다”고 운을 뗀 그는 불법 세무플랫폼에 대한 강력한 대처와 세무사회 혁신에 반하는 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삼쩜삼이 ‘세무사회가 코스닥 상장을 방해한 의혹이 있다’며 수사 의뢰를 밝힌 것을 겨냥한 듯 ‘전쟁’ ‘가면’ ‘막장’ 등의 용어를 동원하면서 흔들림 없는 대응을 천명했다.

구 회장은 “세무사의 생존권을 수호하고 조세전문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삼쩜삼, 토스 세이브잇, SSEM, 비즈넵 등 세무플랫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무플랫폼은 국가 공공자원인 홈택스에 똬리를 틀고 직접 환급신고 등 불법 세무대리, 영리 목적 개인정보와 개별납세정보 탈취, 허위과장 광고 등 수많은 탈법과 위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혁신기업’이란 가면을 쓰고 정부와 국민을 농락하던 세무플랫폼의 부정한 꼬리는 이번 종소세 신고기간 중 수수료를 받기 위해 수입을 누락시키고 환급신고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국세청에 즉각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성실신고와 탈세조장까지 하는 세무플랫폼의 ‘막장’ 행태는 국가재정을 좀먹고 성실납세의 기반까지 송두리째 흔드는 것”이라며 “세정당국은 즉각 전수조사와 추징, 처벌에 나서고 이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홈택스 접근을 차단하거나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무플랫폼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막도록 인적용역 원천징수세율을 1% 인하하고, 납부세액이 없는 납세자는 원천징수 세금을 신고 없이 자동 환급받을 수 있도록 입법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또한 “작은 사업자도 최고의 세무전문가 세무사의 신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민세금 공공플랫폼’을 세무사회에서 가동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세무사회 내부 상황과 관련해서도 “과거 회원을 편 가르면서 회원의 눈과 귀를 막고 결국 사익추구에 나섰던 세력들이 호시탐탐 세무사회를 과거로 회귀시키려고 노리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혁신을 주창했다.

“이제 세무사회 시계는 거꾸로 돌릴 수 없다”고 천명한 그는 “회원들의 간절한 요구였던 전자투표 도입처럼 회원을 위한 혁신, 회원의 사업현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는 혁신은 멈출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세무사회장 선거에서 보여준 권리를 제대로 지키려는 지혜롭고 명철한 회원들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현재 목표를 세워 쉼 없이 달려가고 있지만,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과제들이 남아있다며 회원들의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국민과 기업현장의 전문가로서 ‘국민이 원하는 세금제도’를 만들고 각종 조세 이슈에 더욱 목소리를 내 세무사를 최고의 조세전문가로 우뚝 세우겠다”고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1만6천 회원을 위한 변화와 혁신은 ‘책무이자 소명’이라고 했다.

“결코 뒤 돌아보지도, 멈추지도 않겠다. 지난 1년 회원과 함께 혁신의 줄기를 잡았고, 앞으로 박차를 가해 기필코 혁신을 완성해 내겠다”는 그의 외침에 힘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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