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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공정위원장 "상생은 시혜 아닌 지속성장 생존 문제" 강조
한기정 공정위원장 "상생은 시혜 아닌 지속성장 생존 문제" 강조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4.04.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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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백화점협회, 온라인쇼핑협회, 체인스토어협회 주최 유통상생대회 참석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4회 유통상생대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엔데믹과 함께 그간 위축되었던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 외부요인들로 인해 올해 유통 산업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이지 만은 않다"면서 "유통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시장의 급격한 성장, 오프라인 매장의 체험형 공간으로의 전환, ‘퀵 커머스’와 ‘라이브 커머스’의 보편화 등 불과 2~3년 사이 이루어진 변화가 그 이전 십여년간의 변화와 맞먹을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알리, 테무 등 중국 C-커머스 업체들이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유통업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상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상생은 중소 납품업체를 배려하는 시혜가 아니라 유통업체와 납품업체가 함께 지속 가능하게 성장해 나가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며 "유통업체로부터 제대로 된 보상과 판로·마케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면 중소 납품업체들은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든든한 힘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통업체들도 중소 납품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고객의 니즈(Needs)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좋은 제품들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기업인 여러분들은 이러한 상생의 의미에 공감하였기 때문에 한자리에, 한마음으로 모였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도 시시각각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분들의 각고의 노력에 부응,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판촉행사 비용분담 합리화 방안’ 발표 후, 판촉행사 가이드라인 내용을 심사지침에 반영해 시장 자율성을 제고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말에는 유통업계와 납품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상생방안을 약속하는 상생협약식을 가지기도 했다"며 "올해에도 표준계약서 보급 확대, 협약평가 기준 개정 등 연성규범을 통해서도 유통산업의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위원장은 "이 대회가 상생의 마중물을 넘어 상생의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그렇게 되기 위해서 유통업체와 납품업체 모두가 유통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일원이자,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사하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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