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적정의견 회사 수 2020회계연도 이후 매년 감소 추세
금감원, 새로운 회계제도가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금융감독원은 7일 2022 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을 통해 상장법인 2511사의 2022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적정의견 비율은 97.9%로, 2019회계연도 新(신)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97%대를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분석 결과 상장법인 2511사의 2022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적정의견 비율은 97.9%로 新(신) 외부감사법 시행(‘19회계연도) 이후 97%대를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19년 97.2% → 2020년 97.0% → 2021년 97.2% → 2022년 97.9%를 각각 보이며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을 보여준 것이다.
강조사항 기재 건수는 큰 폭 감소(△375건)하였는데 이는 코로나19 관련 강조사항이 감소(△291건)한데 주로 기인했다고 금감원은 풀이했다.
또한, 감사의견이 적정의견임에도 계속기업 영위가 불확실한 것으로 기재된 회사는 85사로 이 중 소규모 기업(자산 1천억 미만)이 71.8%(61사)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이번 결과의 시사점에 대해 비적정의견 회사 수는 2020회계연도 이후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우려와 달리 새로운 회계제도가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기재무제표 수정 건이 48건(13.1%)으로 여전한 바, 기업들은 재무제표 수정 등 회계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충실하게 구축・운영하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감사보고 이용자들은 의사결정시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기재한 회사의 위험성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감사의견이 적정임에도 계속기업 불확실성 기재한 상장법인의 경우 재무상황 및 영업환경 등의 개선이 없는 경우 향후 비적정의견을 받거나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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