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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 청년소비자 합리적 소비역량 키운다
공정거래위, 청년소비자 합리적 소비역량 키운다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7.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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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청년소비자리더 아카데미' 출범 및 우수봉사자 시상
노령층 교육봉사활동과 연계 디지털디바이드(정보격차) 해소 일조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18일 제2회 '청년소비자리더 아카데미' 출범식을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개최했다.

출범식은 공정위가 주최하고, 전국 12개 소비자단체의 협의체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시행하는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출범식에는 100여 명의 아카데미 워크숍 참가자와 소비자단체 임직원 등이 참가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아카데미 및 교육봉사활동 우수자로 황현송 씨 등 16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공정위는 2022년부터 '청년소비자의 역량 제고 및 노령층의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소비자문제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개최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소비자교육을 실시하고, 아카데미를 수료한 청년들이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노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미래세대 소비의 주축이 될 청년소비자들이 합리적 소비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된 전문적·체계적인 소비자교육 과정으로, 소비자리더로서 갖는 역할의 의의를 중심으로 MZ세대의 소비문화 특성, 디지털 경제시대의 소비자 권리와 책임 등 합리적 소비역량 강화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아카데미와 연계해 실시하는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인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시니어 소비자의 개념 및 특성'과 봉사활동에 대한 교육콘텐츠 제작 및 교육 실습 등의 내용도 들어있다.

교육봉사활동은 아카데미를 수료한 청년들이 중·고등학생과 함께 노인들에게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로 소비자 안전 및 피해구제 절차, 키오스크·교통 앱(application) 등을 이용한 거래 방법, 누리소통망 이용 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알려 드림으로써 노인들이 이를 소비생활에 이용할 수 있게끔 도와드리는 활동이다.

올해는 18일 아카데미 출범식을 필두로 가톨릭대 등 15개 대학에서 500명의 청년소비자리더를 양성하고, 8월부터 11월까지 청년소비자리더와 중․고등학생 등 2000여 명이 서울 등 16개 지역에서 노령층 7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합리적 구매 선택 능력을 가진 청년소비자들의 증가는 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을 이끌고 우리의 소비환경을 개선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카데미와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이슈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확대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소비자 권리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자료=공정위 제공
자료=공정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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