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달 국세 46.9조원, 전년동기대비 9.9조원 감소
올해들어 지난 4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이 134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조9000억원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법인세가 2022년 기업 영업이익 감소 및 중간예납 기납부세액 증가 등으로 15.8조원, 부동산 거래 감소 및 종합소득세 기저효과 등에 따라 소득세가 8.9조원, 2021년 하반기 세정지원에 따른 세수이연 기저효과(△3.4조원)에 따른 부가가치세가 3.8조원 각각 줄었다.
또 유류세 한시인하 등에 따라 교통세가 전년동기대비 0.7조원 덜 걷혔다.
기획재정부는 5월 31일 공개한 '23.4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에서 "4월 한 달 국세 수입은 46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9조9000억원 감소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월 한 달 소득세 수입은 7.5조원으로, 부동산 거래 감소 등으로 양도소득세가 덜 걷혔다. 전년 동기대비 순수토지 매매량이 28.8% 감소했고, 주택 가격과 매매량은 각각 7.3%, 4.6% 줄었다.
법인세 수입 또한 2022년 기업 영업이익 감소 및 중간예납 기납부세액 증가 등으로 9조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소비 증가 등에 따라 1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1.8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교통세가 유류세 한시인하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4월까지 누적 법인세수는 3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8000억원 감소했으며 진도율은 작년보다 15.7%p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득세수의 경우 3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4조6000억원 대비 8조9000억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7.5%p 줄었다.
4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수는 35조9000억원으로, 전년 39조7000억원 대비 3조8000억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p 줄었다.
관세는 4월까지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