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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3.05.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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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43년 해운항만업 발전 기여한 공로 인정
- 따뜻한 사회 위한 기부활동도 모범, 후학양성 장학금 등 지속 기탁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제28회 바다의날 기념식에서 해운항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이스턴마린 대표).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이스턴마린 대표)이 해운항만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바다의 날’을 맞아 큰 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31일 해양수산부 주최로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바다의 날(5월 31일)’은 우리 바다가 가지는 경제적·환경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국민에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스턴마린 대표인 김 회장은 43년 동안 부산 지역에서 선용품공급업에 몸담아온, 해운항만업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인물이다. 업계의 신망이 두터워 해운항만 관련 산업의 여러 협회와 조합의 대표직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도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장,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해운·항만 관련 주요 단체의 대표를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으면서 자유무역지역인 부산항국세선용품유통센터 입주업체들의 보세물품 관리 및 관세 관계법령의 준수, 관세의 성실한 신고·납부를 유도해 국가 세수확보와 투명한 관세행정 구현에 기여했다.

특히 김 회장은 2014년 선용품 산업의 유통·경영구조 개선,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주요 선용품 업체들이 참여하는 한국선용품산업협회를 창립해 국내 항만서비스산업의 성장과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협회장으로서 2017년 11월, 한국선용품산업협회가 세계 해운항만 선진국(43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선용품협회(ISSA)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획기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국내 선용품 산업의 위상과 질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로 작용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국내 선용품 공급업체들의 마케팅이 용이해졌고, 해외시장 개척과 선용품 선진국의 최신 경영기법 벤치마킹 등 우리 선용품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또 2019년 11월에는 국내 선용품 사상 최초로 제64차 ISSA총회를 부산에 유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39개국 회원 및 국내외 주요 선용품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한 당시 총회는 우리나라 선용품 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분수령이 됐다.

아울러 ▲2016년부터 매년 주요 선진 해운항만 30여 개국 430여 업체가 참여하는 ‘부산항 국제선용품 박람회’ 성황리 개최 ▲2015.10부터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에 선용품 상설 전시장 설치 운영 ▲선용품 공급실적을 수출실적으로 인정하는 제도 도입 ▲한·싱가포르 선용품 업무협력 MOU체결 등 해운항만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영득 회장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봉사와 기부활동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부산 등지의 여러 대학과 장학재단에 후학양성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산학간 ‘인력양성 MOU체결’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실습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

6년째 재부산 예천군민회장으로 활동하며 후원기금 조성, 고향사랑기부금 및 장학금 전달 캠페인 전개 등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하며 낙후된 지방과 고향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고향에서 열리는 ‘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년 1천매 이상의 입장권을 사전 구매하는 등 후원에 열성적이다.

김영득 회장은 “해운항만업 종사자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주변 임직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해운항만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증을 받고 있는 김영득 회장(우측).
은탑산업훈장 수상 후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기념촬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영득 회장(우측)이 바다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득 회장의 은탑산업훈장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재부 예천군민회 회원들과 기념촬영 장면.
김영득 회장이 은탑훈장을 수상한 후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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