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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석유정제 공정서 바이오 원료 처리 사업 추진...규제 샌드박스 신청
S-OIL, 석유정제 공정서 바이오 원료 처리 사업 추진...규제 샌드박스 신청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5.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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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식용유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 기존 석유정제 공정 처리 실증사업 추진
- 규제 샌드박스 승인 완료 후 안정화 과정...친환경 제품 생산량 확대 예정
- “신에너지 관련 사업 적극 추진...회사 비전·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지속 노력할 것”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 <사진=S-OIL>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폐식용유·동식물성 유지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를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하는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S-OIL은 앞서 지난 3월에도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 폐플라스틱 분해유를 투입해 휘발유·경유 등 연료유와 석유화학 원료로 생산하는 실증 특례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며 저탄소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에너지 사업의 경우 규제 샌드박스 승인 완료 후 원료 투입 초기 테스트를 통해 안정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및 바이오 기반 원료 혼합 비율을 조정하면서 ▲전체 제품 수율 변화 ▲공정 영향성 등을 평가해 친환경 제품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S-OIL은 신에너지 분야 사업 적극 추진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대비한 ESG 경영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 바이오 기반 원료 및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생산 제품의 경우 지속가능성 국제 인증(ISCC PLUS)을 획득해 탄소배출 감축 및 저탄소·순환 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OIL 관계자는 “현행법상 폐기물로 분류되는 대체원료들을 기존 석유정제 시설에서 처리하는 데에는 법적·제도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있고, 복잡한 인허가 취득 절차 등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간소화 또는 면제하는 한시적 규제 특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탄소, 순환형 신에너지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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