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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FIFA 공식 파트너십 연장...월드컵 등 후원 계획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FIFA 공식 파트너십 연장...월드컵 등 후원 계획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5.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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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주관 대회 차량 지원·다양한 프로모션 진행...2023년 여자 월드컵·2030년 월드컵 등
- 후원 범위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영역 전반 확대...정의선 회장 의지 반영
- “FIFA와 공고한 협력 관계...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비전 선보일 것”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2030년까지 월드컵 후원을 연장했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김걸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장(사장)·지안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년 FIFA 월드컵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최고등급 FIFA 공식 파트너 자격을 유지해 향후 8년간 FIFA 주관 모든 대회의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차량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7월 개최되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 등을 후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FIFA와의 협력 관계를 한 걸음 더 발전시켜 파트너십 후원 범위를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로보틱스·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영역 전반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UAM 독립법인 슈퍼널(Supernal)도 FIFA 파트너십에 참여한다.

이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FIFA 월드컵 대회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전과 혁신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정의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평소 “현대자동차그룹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은 물론 로보틱스·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사 전기차 경쟁력과 자율주행·로보틱스·UAM 등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여 월드컵 관람객에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기대감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걸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은 “이번 FIFA 파트너십 연장으로 축구계에 대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오랜 기여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FIFA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는 한편 전 세계가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헌신적인 지지와 후원을 보여준 현대자동차그룹과 FIFA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자동차그룹과 FIFA가 함께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위해 새로운 감동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FIFA 주관 모든 대회에 공식 차량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기여하는 한편 월드컵과 연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인지도와 가치를 크게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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