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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시중銀 충당금 압박"vs 금감원, "사실과 다름"
"당국, 시중銀 충당금 압박"vs 금감원, "사실과 다름"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5.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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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준으로”…당국, 시중銀 충당금 압박」 보도에
금융감독원 설명자료 내 "은행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한 경제신문이 「“美 수준으로”…당국, 시중銀 충당금 압박」 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금융당국이 은행의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위기 대응 역량을 미국 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고 보도하자 금융당국은 "국내은행들이 미국 은행의 ‘총여신 대비 충당금적립률 수준’을 달성토록 압박하였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름"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19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이 같이 해명하고, “당국의 눈높이에 맞춰 은행들이 미국 수준으로 올라서려면 총여신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단순 가정하더라도 현재보다 충당금 적립액을 3배 더 늘려야 한다“는 보도 내용을 해명했다.

설명자료는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불확실한 경제상황하에서 향후 예상손실을 보다 정확하게 산정하여 대손충당금을 적립할 수 있도록 은행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해외 주요국 은행들이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중 충당금 적립을 확대해 온 사례를 공유한 바 있으나, 국내은행들이 미국 은행의 ‘총여신 대비 충당금적립률 수준’을 달성토록 압박하였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금융당국은 은행의 예상손실 전망모형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 근거 마련을 위한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은행 자체 대손충당금 산출 모형의 정합성이 보다 높아질 수 있도록 점검 및 개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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