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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올해 1~4월 마약밀수 사상 최대치 적발
관세청, 올해 1~4월 마약밀수 사상 최대치 적발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5.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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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전국세관 마약조사관 회의 개최
관세청장, ‘파부침주’ 정신으로 국경단계 마약차단에 총력대응 지시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2월 발표), 추진상황 점검 및 중점 추진대책 발표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18일 오전 서울세관에서 관세청장 주재 ‘전국세관 마약조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마약의 주요 밀수 경로를 관할하는 전국 7개 세관, 27명의 마약조사관(국・과장급)이 참석했다.

관세청은 지난 2월 2일, 4대 분야 12개 추진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금년 1~4월 마약밀수 적발 동향・특징을 분석하는 한편, 그간 종합대책 주요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중점 추진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마약조사관 회의는 윤태식 관세청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본청 조사국 박천정 국제조사과장의 금년 1~4월 마약밀수 적발 동향・특징 및 주요 적발사례 발표 이후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마약조사관들간 세관별 적발실적, 마약적발실적 제고 방안, 현장 애로사항 및 향후 중점 추진 단속대책 등이 논의되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하루 평균 2건, 1.8kg, 필로폰 투약기준으로 6만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밀수시도가 적발되고 있다. 국경단계에서 놓치면 국내 유통단계에서는 10배, 20배의 노력으로도 적발이 어렵다”며, “국경을 책임지는 관세청의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고 언급했다.

윤 총정은 또한, “국경단계에서 마약밀수 근절을 위해 ▲ 첫째, 마약·총기 등 국민안전 위해물품 차단을 관세청 조사·감시분야 최우선 순위로 설정 ▲ 둘째, 마약 적발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1) 정보 2) 조직/인력 3) 장비 등 3개 분야에서의 관세청 역량 극대화 ▲ 셋째, 검찰, 경찰, 해경, 군 당국 등 유관기관과 정보・장비 상호공유 및 공조수사 등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모두 발언을 마무리 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마약조사관 모두가 무한 책임감을 가지고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정신으로 ‘마약과의 전쟁’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파부침주(破釜沈舟)는 중국 초나라 항우가 진나라를 멸(滅)하러 가는 전쟁길에서 군사들 앞에서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밥하는 솥을 깨부수고(破釜) 타고 간 배를 침몰(沈舟) 시킨데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이다.

자료=서울본부세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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