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세력의 세무사회 독주·파행 막아내겠다”…곽장미 전 고시회장 이어 전격 합류
한헌춘 전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이 유영조 세무사회장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선다.
이로써 유영조 후보는 연대부회장 2인 모두를 확정지었다. 다른 연대부회장인 곽장미 전 세무사고시회장은 지난 2월 일찌감치 러닝메이트 참여를 수락하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한헌춘 전 윤리위원장은 17일 유영조 후보의 연대부회장 참여와 관련 “잘못된 기득권 세력의 세무사회 장기 독주를 끝내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지금 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는 생각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전 윤리위원장은 지난 11일 선거관리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호선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윤리위원장직을 사퇴했다.
한 전 위원장은 당시 사퇴의 변으로 “통상 윤리위원장이 선관위원장을 맡는 게 관례였다”면서 “호선은 협의의 성격인데 집행부측 인사 위주의 윤리위원 구성에서 추천도 없이 일방적으로 ‘적합한 인물 이름을 써내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반발한 바 있다.
한헌춘 전 윤리위워장은 두 차례 중부지방세무사회장에 당성됐으며, 백운찬 세무사회장 시절 부회장을 맡은데 이어 세무사회 윤리위원장도 2회 역임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대희 기자
ldh7777@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