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는 약 20.3억 달러 적자로 나타나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유태수)은 12일 올 4월 평택직할세관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4월 평택세관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잠정),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559만9천 톤이며, 금액기준 수출액은 8.9% 감소한 30.5억 달러, 수입액은 21.6% 증가한 50.8억 달러, 무역수지는 약 20.3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4월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수입수요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조업일수 감소(△1.0일)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한 30.5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주요 품목 중 승용자동차(71.9%), 정보통신기기(29.0%), 일반기계(11.1%) 등의 수출이 증가하였고, 반도체(△71.9%), 정밀기기(△36.1%) 등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 중 미국(41.5%), 독일(201.4%), 영국(128.0%)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64.2%), 이탈리아(△67.2%)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4월 수입은 에너지 수입 감소 영향이 있었으나 반도체 장비, 승용차 등의 수입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5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 중 반도체제조용장비(228.1%), 승용차(72.4%), 자동차 부품(36.7%) 등의 수입은 증가, 가스(△16.8%), 화공품(△15.8%) 등 수입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 중 미국(66.3%), 일본(35.4%), 싱가포르(164.2%)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하였고, 호주(△25.5%), 러시아연방(△97.3%)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4월 수출은 전년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수입은 증가하면서 △20.3억 달러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