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관(관장 박선우)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5대(당 멸망 A.D.907-송통일 A.D.979년 시기) 최고의 서예가 양응식이 초서한 ‘현호경’ 경전을 ‘천년의 만남전’이라는 주제로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조계사 역사문화기념관에서도 '현호경'을 선보일 예정이며,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는 전시 및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양응식 서예 ‘현호경’ 은 서화 예술의 진정한 매력과 핵심 가치를 일깨우고 생활 속 불교경전을 내포한 당대최고의 예술적 의미로 평가받고 있다. '현호경'은 높이 1.67m, 길이 19.6m 비단에 3227자가 주사돼 있으며 추정가치는 1000억원이라 한국미술관 측은 밝혔다.
한국미술관 측은 이번 ‘현호경’ 순회전을 통해 부처님 사랑과 자비의 축복을 생활불교와 새로운 종교철학의 등불을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호경’ 의 생활불교 대중화를 위해 국내 유명한 게임 및 NFT 회사인 코넌과 현호경 NFT 발행 체결식이 진행됐다.
박선우 한국미술관 관장은 코넌코리아(회장 표세진)와 수장자(Hu zhiyuan)가 NFT 계약의향서를 작성해 한·중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현호경’ 의 세계화 사업에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이번 현호경 NFT 발행을 통해 불교문화·생활불교·문화예술을 통한 인류평등·세계평화 등 다중가치의 융합에 의한 새로운 미래세계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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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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