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회 첫 투표까지는 불과 44일 남아…종합소득세 교육장서 총력전
한국세무사회장 선출 59일전,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 7개 지방세무사회를 순회하는 세무사회 임원선거의 첫 투표지인 대구지방회의 선거일 6월 15일은 불과 44일 전이다.
그런 만큼 각 임원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회원 표심잡기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3일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잠실 교통회관에서 진행된 서울회 종합소득세 신고안내 교육장. 세무사회장, 윤리위원장, 감사, 서울회장 출마 후보자들이 회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김완일 서울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세무사회장, 구재이 전 세무사고시회장의 3파전이 예상되는 세무사회장 후보들은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입구에서 회원을 먼저 맞기 위해 자리다툼하는 장면까지 연출했다.
윤리위원장 예비후보인 김겸순·남창현 두 감사도 이른 시간부터 회원들에게 명함을 나눠주기 바쁜 모습이었으며, 현재까지 유일한 감사후보인 구광회 대구세무사회장도 아침 일찍 상경해 지인과 함께 서울 회원들의 표심 자극에 나섰다.
김완일 서울회장의 본회장 출마로 인한 보궐선거에 나설 서울세무사회장 후보들도 회원 표심 구애로 동분서주했다.
일찌감치 출마를 표명한 이종탁 전 세무사회 부회장은 교육장 입구에서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으며, 역시 서울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임채수 세무사회 부회장도 명함을 나눠주며 회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종합소득세 보수교육은 4일 인천지방세무사회, 8일 제주지역회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