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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성금 3억 원 전달
하나금융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성금 3억 원 전달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4.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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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민 생필품 500개·이동식 밥차 등 지원...“나무 심기 등 생태계 회복도 힘쓸 계획”
- 하나은행, 산불 피해 개인 5000만 원·중소기업 5억 원 이내 긴급대출 등 금융 지원
-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 및 소방인력 지원·환경 복원 위해 최선 노력 다할 것”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그룹 관계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강릉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총 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 상자 500개 및 이재민과 소방 인력을 위한 이동식 밥차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생태계 회복에도 앞장서기로 했다며, 성금 중 1억 원은 과거 강원도 지역의 산불 피해로 소실된 숲 복원을 위해 나무 심기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직접적인 피해 회복 지원에 더해 금융 지원도 함께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의 개인·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산불 피해 개인에 5000만 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 기업 당 5억 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더해 기존 여신의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또 최고 1%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하나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에 더해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는 계획이다.

하나생명은 보험료 및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하나손보는 산불 피해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연이은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들과 연일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들을 보면 참담한 심정”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소방인력 지원, 환경 복원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에도 충청·대전을 비롯한 전국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및 행복 상자를 전달하는 등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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