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1일 기준 김창기 국세청장의 재산이 총 27억9922만원으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대비 8345만원 감소한 수치다.
또 김태호 국세청 차장은 전년대비 1억1821만원 증가한 9억5346만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분 4억3000만원 포함 전년비 5억9824만원 늘어난 39억6787만원인 것으로 각각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2023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공개했다.
재산공개는 등록일(임명일)기준 자료를 정리해 매달 공개하는 '수시공개'와 매년 3월 연 1회 정기재산변동(12월31일 기준)을 공개하는 '정기공개' 등 2가지가 있다.
김창기 국세청장이 신고한 재산은 총 27억9922만원이다. 본인·배우자 공동명의 서울시 강남 소재 아파트와 장남의 다가구주택 전세권 등을 합쳐 총 21억7600만원 규모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의 차량 및 본인‧배우자‧장남‧삼남의 예금 11억329만원이 있으며, 채무액은 5억3912만원이다. 김 청장은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모친와 차남에 대한 재산공개를 거부했다.
김태호 국세청 차장은 총 9억534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배우자 공동명의 서울시 양천구 소재 아파트와 본인 명의 세종시 소재 오피스텔 전세권·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세종시 소재 아파트 전세권과 부친의 부산 수영구 소재 단독주택 등을 합쳐 총 18억7700만원 규모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본인 명의의 차량, 본인‧배우자‧부모‧장녀의 예금 1억6524만원이 있으며, 채무액은 11억398만원이다.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총 39억6787만원의 재산내역을 등록했는데, 본인 명의 경남 창원시 소재 전 3곳과 묘지, 과수원, 대지 2곳 등 총 6억127만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본인·배우자 공동명의 서울시 용산구 소재 아파트 등 21억3800만원 규모의 건물도 소유하고 있다.
아울러 본인 명의 자동차와 18억2830만원 규모의 본인‧배우자‧두 자녀의 예금이 있다고 신고했다. 강 청장은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부모에 대한 재산공개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