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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신한은행 방문 상생금융 확대·자영업자 지원 노력 격려
이복현 금감원장, 신한은행 방문 상생금융 확대·자영업자 지원 노력 격려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3.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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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자영업자 종합정보센터 개설 등 지원 확대 계획”
지난달 열린 2023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4일 은행의 상생금융 확대 및 자영업자 지원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소상공인·가계대출 차주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고금리 등 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자부담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고, 이어 ‘신한SOHO사관학교’ 수료식에 참석해 은행의 자영업자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소비자 간담회에서 최근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상생 방안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는 데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들을 지속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은행의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자리잡아 고객과의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은행의 수익 기반이 더 견고해져 은행이 장기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SVB·스위스 CS 사태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불확실성 확대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관계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금융회사 건전성 제고 노력 ▲은행권 자금중개 기능 효율성 제고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신한SOHO사관학교’ 수료식에서는 “자영업자는 국내 취업자의 20.1%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데,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권이 단순히 자금 지원 수준을 넘어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까지 확대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신한SOHO사관학교’는 지난 2017년 최초 개교해 소수 정예 자영업자(예비 창업자 포함) 30여 명을 선발·전문 멘토단이 8주간 마케팅 전략·경영노하우 등 심화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23기수·668명이 수료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특히 “‘신한SOHO사관학교’는 팬데믹 중에도 중단없이 운영되어 온 은행권의 대표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전문 멘토단이 마케팅·상권분석 등 현장에서 유용한 실전 전략을 제공해 자영업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감원도 자영업자에 대해 ▲한 눈에 다양한 지원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소기업·자영업자 종합정보센터’ 개설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한 금융애로 청취 및 해소방안 고민 등을 함께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저금리 대환 확대 등 정부의 지원대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 금감원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을 인용해 은행도 고객과 함께 나아갈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영업자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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