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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 30만개 돌파, 외식업종 차액가맹금 정보공개
가맹점 수 30만개 돌파, 외식업종 차액가맹금 정보공개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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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 발표
가맹본부 및 브랜드 수의 증가율 평년 수준
코로나19 영향 가맹점 평균 매출액 감소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7일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22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분석·발표했다.

2022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 수는 8183개, 브랜드 수는 1만1844개, 가맹점 수는 33만5298개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24.0%(6만4813개) 증가해 가맹본부(11.5%), 브랜드 수(5.6%)보다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세부 업종 중 한식업종, 운송업종(가맹택시사업 등), 편의점업종 등에서 가맹점 수가 많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한편,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 비중은 4.0%로 나타나 전년 대비 0.5%p 늘어난 반면 가맹점이 10개 미만인 브랜드 비중은 73.0%로 전년 대비 소폭(4.3%p) 감소했다.

이는 개정법(21.11.19. 시행)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작년에 나타난 소규모 브랜드 증가추세가 완화되었음을 보여준다.

2021년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1억원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어 2020년도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종과 도소매업종의 평균 매출액은 각각 1.4%씩 소폭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종의 평균 매출액은 25.8%(약 4천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9422개, 가맹점 수는 16만7455개로 전년 대비 각각 4.9%, 23.9% 증가한 반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주요 세부 업종별 가맹점 수는 한식업종이 3만6015개로 전체 외식업종 중 21.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증가율 역시 한식업종이 39.8%로 가장 높았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의 경우 커피업종은 코로나19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6.0% 증가했으나, 치킨·한식·피자 업종의 경우 각각 2.2%, 6.0%,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1년 외식업종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비율은 4.3%로 나타났으며, 주요 세부 업종별로는 치킨업종이 7.0%로 가장 높았고, 제과제빵(6.0%), 피자(5.0%), 한식(4.2%), 커피(3.6%)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서비스업종의 브랜드 수는 1797개, 가맹점 수는 10만1124개로 전년 대비 각각 8.1%, 36.0% 증가했으며,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특히 가맹택시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운송업종의 가맹점 수가 2.3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 전체 가맹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가맹점 평균매출액의 경우 서비스업종 중 모든 주요 세부 업종의 평균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그 중 교과교육업종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도소매업종의 브랜드 수는 605개, 가맹점 수는 6만1008개로 전년 대비 각각 8.6%, 4.7% 증가했으며,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특히 편의점업종의 경우 가맹점 수가 지속 증가하는 반면 화장품업종의 가맹점 수는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장품업종의 경우 온라인 판매의 확대, 코로나19 등에 따라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2018년 이후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이번 통계 발표를 통해 가맹사업 시장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와 업종별 상위 브랜드를 공개함으로써, 가맹희망자가 사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맹종합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필수품목의 합리화 등 가맹본부와 점주 간의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 가맹사업 시장의 특징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개정 가맹사업법(2021.11.19. 시행)에 따른 영향으로 가맹본부, 브랜드 수가 크게 증가했던 2021년과 달리, 개정법이 시장에 정착됨에 따라 가맹본부 및 브랜드 수의 증가율이 평년 수준으로 돌아왔다.

반면,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24.0%(6만4813개) 증가해 가맹본부(11.5%) 및 브랜드 수(5.6%)보다 크게 늘었는데, 이는 특정 업종(운송, 한식, 편의점 등)의 가맹점 수가 큰 폭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외식, 도소매업종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감소해 가맹점 운영의 어려움이 나타났다.

이에 공정위는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맹종합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표준계약서 보급을 확대하며, 필수품목을 합리화하는 등 가맹본부와 점주 간의 상생협력 촉진하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번 통계 발표를 통해 가맹사업 시장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와 업종별 상위 브랜드를 공개함으로써, 가맹희망자가 사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 자료 제공=공정거래위원회
이상 자료 제공=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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