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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2023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 2023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개최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3.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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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부문 감독·검사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세부 질의응답
은행·은행지주회사 임직원 및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 참석

금융감독원은 17일 은행·은행지주회사 임직원 및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금융감독원의 2023년도 은행부문 감독·검사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의 업무계획 관련 질의 및 이에 대한 답변 등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보스톤컨설팅그룹(BCG) 서울사무소 박영호 파트너를 초청해 외부의 시각에서 바라본 글로벌 및 국내 은행산업의 현 주소를 청취하는 등 업계와 감독당국이 향후 은행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다.

BCG(서울사무소)는 이날 “은행업의 새로운 현실”이라는 주제로 팬데믹 이후 글로벌 은행의 대응현황을 소개하고, 국내은행의 고객 중심 상품 가격 설정 및 새로운 유형의 리스크 대응강화 등을 제언했다.

오전 10시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은행, 은행지주회사,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주제발표는 BCG 서울사무소 박영호 파트너가  은행업의 새로운 현실을 주제로 했다. 업무설명회에서는 은행부문 감독·검사방향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금융감독원 김영주 부원장보는 인사말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은행산업의 안정성 강화에 중점을 두는 한편,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과의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례와 같이 해외로부터 발생한 불안 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의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경제상황 악화시에도 은행이 자금중개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특별대손준비금 도입 및 CCyB 적립기준 개선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불건전행위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며 "은행권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면 은행의 평판 개선, 고객기반 확대로 이어져 은행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감독원은 설명회에서 논의된 업계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향후 감독・검사업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현장감 있고 실효성 있는 감독업무 수행을 위해 은행업계 및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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