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 실천 ESG 금융상품 ‘아름다운 용기 예·적금’ 상품을 통해 조성한 기금 4억 원을 기후변화센터 및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예·적금 각 10만 좌 한도로 1좌당 2000원 씩 고객이 선택한 친환경 사업을 위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펼쳤고, 고객들의 호응 속 예·적금 총 20만 좌가 모두 판매돼 4억 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캄보디아 농촌 취약계층 클린 스토브 130대 보급 ▲미래세대·취약계층 4000명 폐비닐 업사이클링 화분 및 공기정화식물 제공 ▲환경 영향을 저감시키는 지속가능한 섬유 자원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 가입과 친환경 활동을 연결해 우대금리도 받고 기부도 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ESG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에 발맞춰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학대피해아동 ▲결식아동 ▲다문화 가정 자녀 ▲독거노인 ▲서울시 1인 가구 등 사회 취약·소외계층의 기초생활 지원 및 실질적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