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황인재)는 지난달 27일 BEXCO 부산전시컨벤션 3층 컨벤션홀에서 회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 회원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황인재(사진) 부산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 소임을 맡은 이후 지난 1년 8개월간 회원 및 직원 연수강화, 구인난해소, 새로운 수익모델창출에 역점을 두면서 회원의 권익신장과 회원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업무보고를 했다.
이어 황 회장은 세무사의 새로운 먹거리는 컨설팅과 보험이라며 회무의 중점 추진방향임을 강조했다.
그는 “저의 공약사업 중의 하나인 세무사협동조합 설립은 온라인에서 회원간 쌍방향 정보 공유와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사례별 컨설팅보고서 및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으로 컨설팅 생태계를 구축, 세무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수익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무사가 주도하는 세무사전용 보험대리점을 만들어 우리의 고객을 위해 중소기업 합병 및 분할과 상속·증여를 고려한 맞춤식 보험상품을 설계해 주고, 회원들에게 보험시장에서 더 많은 수익이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대비한 미래 발전방향으로 한국세무사회 소유 ‘조세DB 구축’을 제안했다.
황인재 회장은 “회원들이 수임하는 200만 사업자의 전자신고 파일과 국세청 및 4대 보험공단의 전산자료를 스크랩핑해 조세DB를 구축하면 신용평가, 빅테이터 분석 및 통계자료 등으로 활용돼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서 “여러 제도적·법적 제약 및 한계가 있겠지만 세무사회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지난해 산악회, 봉사회, 기우회 그리고 축구단을 통해 환경보호캠페인과 봉사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특히 부산회원들의 성금으로 총 3천400여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에 지원했다.
이날 회원보수교육은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의 윤리교육, 최만석 부산지방국세청 법인1팀장의 ‘법인세 신고안내교육’에 이어, 손창용 세무사의 ‘세액공제 감면실무’ 강의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