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일 서울회장 본회장 출마 중도사퇴 시 ‘1년 임기’ 보궐선거
세무사 보수교육의 전국 실시와 함께 세무사회장 선거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보궐선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완일 현 서울회장이 전국적인 선거운동을 펼치며 본회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중도사퇴 시 서울회장 보궐선거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국세무사회 선거관리규정 제7조의2는 ‘임원선거에 입후보하는 본회와 지방회 임원은 그 직에 대한 사임서를 후보자등록 개시일 7일 전까지 제출’토록 하고 있다. 또 회칙 제23조는 ‘회장이 임기 중에 궐위된 때에는 60일 이내에 보선하되 그 임기는 전임자 잔여 임기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서울세무사회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회장의 임기는 1년짜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잦은 선거에 따른 회원 불편과 예산낭비를 없애기 위해 ‘3년 임기’의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회원 여론도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울회장 선거에서 300여 표차로 현 김완일 회장에 패한 이종탁 전 세무사회 부회장은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서울회 회원보수교육장을 찾아 명함을 돌리는 등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전 부회장 지근거리에는 김상철 전 서울회장과 전직 임원들이 함께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종탁 전 부회장은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보궐선거가 치러지면 회원 봉사를 위해 다시 도전하겠다”고 서울회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대희 기자
ldh7777@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