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2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폐수무단배출 현대오일뱅크 1509억 과징금 환경부, 금액 낮춘다'는 내용의 이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이날 한 언론은 "환경부 안팎에선 예비 통보액 1509억원의 절반 수준인 700억대까지 낮아질 가능성 점쳐,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현 시점에 최근 환경부 고위 당국자가 과징금 문제로 대통령실과 협의"라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이에 환경부는 '현대오일뱅크 과징금을 낮춘다는 일방적·단정적 보도는 사실이 아님'이란 제목의 설명자료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님. 현대오일뱅크에 과징금 사전 통지한 상황으로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확인된 사실 등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취재기자에게 여러번 설명함"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현대오일뱅크 과징금과 관련하여 대통령실과 감면을 협의한 사실이 없으므로 보도에 신중을 기하여 주시기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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