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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조사1국, 대한항공 정기세무조사 마쳐
서울국세청 조사1국, 대한항공 정기세무조사 마쳐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3.02.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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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5년만…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 사업연도
작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조사…현재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 미접수

대한항공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의 정기세무조사를 받았다.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의 정기세무조사로, 서울청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 사업연도를 조사했다.

취재결과, 작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서소문 빌딩에서 조사가 진행됐고, 현재 국세청에서는 '세무조사 결과 통지'를 준비하고 있다. 

통상 세무조사가 완료되면 20일 이내에 해당 기업에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를 보내면서 납부할 세금과 절차를 안내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1일 본지 전화통화에서,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에 받는 정기세무조사이며, 조사기간 동안 특별히 거론된 내용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기업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연결제무제표 기준, 2021년 대한항공 매출액은 9조168억2460만원으로 전년 7조6105억3090만원 대비 1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4179억6863만원으로 전년(1073억2404만원) 대비 무려 1221.2%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5787억8203만원 이익이다. 전년 동기는 2300억1863만원 손실이었다. 

2021년말 대한항공 최대주주는 37.66% 지분을 보유한 한진칼이다. 이밖에 정석인하학원 0.75%, 정석물류학술재단 0.12%, 일우재단 0.06%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일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개선대책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발표한 마일리지 개편관련, 소비자들 사이에서 '개편이 아니라 개악'이라는 불만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여당이 대한항공의 개편안 수정요구에 백기를 든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은 고객들이 애써 쌓은 마일리지의 가치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이라며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고객은 뒷전", 19일 기자간담회에서는 "코로나 때 고용 유지 지원금과 국책 금융으로 생존을 이어왔는데, 감사의 프로모션을 못할 망정.."이라며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을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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