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진)가 토끼해를 맞아 국가대표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CC는 자사 페인트 제품과 ▲캐릭터 콜라보 전시 ▲사회공헌 활동 ▲굿즈(Goods) 및 각종 콘텐츠 제작 등에 마시마로 캐릭터와 협업할 계획이다.

KCC는 마시마로가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자유롭고 솔직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라며, 비슷한 성격을 가진 MZ세대들은 물론 과거 마시마로에 대한 추억을 가진 3·40대 이상 중장년층 등 다양한 소비자 층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콜라보 마케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서초동 본사 사옥 1층에 ‘숲으로 간 마시마로’라는 콘셉트로 포토 전시존 운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 제품과 함께 1m 크기의 대형 인형 3개를 포함한 다양한 크기의 마시마로 인형으로 꾸며진 전시 공간은 임직원은 물론 외부 고객들도 자유롭게 입장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콘셉트는 KCC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의 브랜드 명칭과의 중의적인 의미로 전시에서는 2000년부터 국민 토끼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마시마로가 어느 날 달나라로 여행을 떠나 모습을 감춘 뒤, 오랜 세월이 지나 다시 ‘숲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을 담았다.

KCC는 숲으로 간 마시마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포토전시존 운영에 더해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KCC X 마시마로 까페 (팝업스토어)’ 운영도 기획 중에 있다고 KCC 측은 전했다. KCC 페인트의 친환경성·다양한 컬러와 함께 마시마로가 사는 숲으로 초대하는 사회공헌 성격의 특별한 콘셉트를 통해 KCC의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마시마로는 200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캐릭터로 선정된 바 있는 대표적인 토종 캐릭터다.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인 마시마로와 대한민국 대표 페인트인 KCC 페인트의 만남은 최고의 궁합”이라며 “KCC는 마시마로와 함께 재미있고 다양한 콜라보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와 즐거운 경험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