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감사방향 설명...공공감사 강화위한 자체감사기구 활성화 논의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34개 기관 참석
감사원은 17일 오후 3시 제2별관 회의실에서 2023년도 자체감사 책임자 회의를 개최, 주요 자체감사기구 책임자에게 금년도 감사원 감사방향을 설명하고, 공공감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체감사기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는 중앙행정기관, 지방(교육)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의 자체감사기구 책임자와 함께 감사 방향, 공공감사체계 발전방안 등을 공유하는 회의로, 중앙행정기관(15), 지방자치단체(5), 공공기관(14) 등 총 34개 기관이 참석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행정환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사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자체감사 책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감사 중복과 사각을 방지하고 균형 잡힌 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공감사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기관의 조직관리를 내실화하기 위한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임을 밝히고, "자체감사기구에서도 내부통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자체감사기구에서도 공공감사체계를 이끄는 동반자로서 기본에 충실하면서 국민의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감사를 수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면서, "특히, 자율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미한 실수나 흠결보다는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안에 감사역량을 집중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감사원 기획조정실장과 국민감사본부장이 자체감사 책임자 회의 안건을 설명했으며, 기획조정실장은 2023년 감사원 감사운영 방향을 소개하면서 핵심과제에 감사역량을 집중하기 위하여 20개 고위험 중점분야를 선정, 시범 운영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국민감사본부장은 자체감사역량 제고 및 업무 편의성 증진을 위한 공공감사정보시스템 구축 등 자체감사기구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