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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공공기관 부패·불공정 채용 관행 근절방안 논의
권익위, 공공기관 부패·불공정 채용 관행 근절방안 논의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2.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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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지자체, 공직단체 반부패·청렴 정책추진과제 회의 개최
각 부처 감사관 참여..."청렴 선진국 진입위해 함께 해 달라" 당부
사진=연합뉴스

7일부터 9일까지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감사관들과 공공기관의 부패·불공정 채용 관행 근절방안 등 반부패·청렴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반부패·청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국가청렴도(CPI)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각급 공공기관의 감사관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과제 전달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반부패·청렴 정책 방향은 크게 ▴공공부문 불공정 채용 관행 근절 ▴공공재정 부정수급 예방 등 부패 취약분야 발굴과 개선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 행위규범 내재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와 맞춤형 청렴 컨설팅·교육 지원을 통한 공직사회 청렴역량 강화 ▴부패·공익신고 활성화와 신고자 보호·보상 강화를 통한 부패·공익침해행위 해소 등이다.

국민권익위는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공정채용을 주관하는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를 올해 1월 출범했다.

국민권익위는 회의에서 공직유관단체의 채용실태 전수조사와 교육·컨설팅 지원방안, 공무직 등 행정기관 비공무원 대상 공정채용 기준 마련 등 공공기관 채용과정의 부패·불공정 관행 근절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또 정부 보조금 등 공공재정의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공공재정환수제도의 이행실태 점검 시 협조를 당부하고 부정 청구 빈발 분야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등을 논의한다.

이번 감사관 회의는 기관유형별로 7일 중앙행정기관, 8일 광역자치단체, 9일 오전·오후로 나누어 기초자치단체와 공직유관단체 순으로 네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참석대상 규모가 큰 9일 회의는 국민권익위 유튜브 채널 <권익비전>을 통해 개최된다.

또 원활한 소통을 위해 회의 개최 전 자료를 미리 공유해 각급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전의견과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은 그 내용의 적정성과 실효성 등을 고려해 정책 반영을 검토한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CPI)가 6년 연속 향상돼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며, “이는 국민권익위와 함께 정책 현장에서 묵묵히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해 온 공공기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청렴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여정에 공공기관 모두가 힘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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