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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미래 경쟁력 창출‘ 강조
신동빈 롯데 회장,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미래 경쟁력 창출‘ 강조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1.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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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리더십·오픈 마인드·유연한 사고 강조...“새로운 시도 끊임없이 이어갈 것“
- ”생존을 위해 자기 혁신은 필수불가결...도전·노력한다면 한 단계 도약하는 출발점 될 것“
신동빈 롯데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2023년 신년사에서도 ‘새로운 롯데를 위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과 ’미래 경쟁력 창출‘을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진단하고 “영구적 위기(Permacrisis) 시대의 도래는 우리가 당연하게 해왔던 일과 해묵은 습관을 되돌아 보게 한다”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함께 도전해 ‘새로운 롯데’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지난 해 롯데를 돌아보면서 “기업 환경이 격변하는 상황에서도 도전과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며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존 사업 영역과 신규 분야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들은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새로운 영역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이 필수라며 단순한 실적 개선보다는 기존의 틀을 깨고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긴 안목을 통해 10년·20년 후를 바라보며 기업 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키면서 우리 사회를 더 이롭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불확실한 미래라도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체불가능한 경쟁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젊은 리더십·오픈 마인드·유연한 사고를 중시하는 기업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회장은 “조직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리더십과 외부에서의 새로운 시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마인드도 필요하다”며 “도전 과정에서 혹여 어려움에 봉착한다 해도 그 속에서 또 다른 인사이트를 찾는 유연한 사고를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가자”고 말했다.

ESG 경영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중소 파트너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유통 계열사들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것을 언급하며 이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진정성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 사업분야에서 선한 가치를 의사결정의 최우선에 두고 고객과 주주, 파트너사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미래로 걸어가자”고 당부하며 진정성과 선한 가치를 강조했다.

신 회장은 마지막으로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생존을 위해 자기 혁신은 필수 불가결하며, 회사를 성장하게 하는 열쇠 또한 혁신하는 용기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예측하기 힘든 영구적 위기의 시대,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함께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올해는 새로운 롯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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