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개정된 대체휴무 법령 미숙지해 임금 오지급...향후 관련 법령 숙지·교육 강화 계획
- 내년 초 전사적 ‘안전경영 선포식’ 진행...“근본적 체질 변화·혁신 통해 신뢰 회볼 할 것“
SPC가 지난 27일 고용노동부의 기획감독 결과 발표와 관련해 상당 부분 개선 조치를 완료했고 철저한 개선을 통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28일 밝혔다.
SPC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중 99%에 해당하는 276건을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서도 현재 약 80%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PC는 임금에 대한 지적 사항과 관련해서는 “최근 개정된 대체휴무 관련 법령에 대한 미숙지로 인해 오지급된 것으로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며 “향후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대해 철저하게 숙지하고,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PC는 또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및 구체적인 비전을 담아 내년 초 전사적인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근본적인 체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PC는 SPL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지난 11월 14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 출범 및 산업안전 점검 실시·적극 개선 등 노동부 조사와는 별개로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각 계열사 별로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근로환경TF’를 구성해 직원들의 근무체제와 업무환경에 대한 개선에 나섰고 ‘기업문화혁신TF’ 운영 등 산업안전·노동환경·사회적 책임 분야에 걸쳐 변화와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최근 계열회사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