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서초구청에 500만원 씩 기부…25개 구청 기부 순례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힘들 것…체온 나누고 싶어”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힘들 것…체온 나누고 싶어”

어렵고 힘든 이웃을 소리 없이 지속적으로 돕는 세정가의 따뜻한 손길이 있어 한 해를 보내는 연말 세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세청 고위직(국장) 출신 정환만 세무사(세무법인 로고스 회장)는 퇴임 후 13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불우이웃 돕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 세무사는 이달 양천구청과 서초구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각각 500만원씩 기부했다.
국세청에서 국장으로 명예퇴직한 정 세무사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내 25개 구청 중 23개 구청(서대문, 송파, 중구, 종로, 영등포, 구로, 마포, 강동, 성북, 노원, 광진, 동대문, 은평, 중랑, 강북, 금천, 강서, 관악, 도봉, 동작, 성동, 양천, 서초)과 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모두 1억2000만원 이상을 기부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 세무사는 현직 국세공무원 시절에도 기회가 될 때마다 이웃돕기를 실천해 왔는데 이번 기부와 관련해서는 “올 겨울은 어려운 이웃들이 더 춥고 힘들 것 같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체온처럼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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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름 기자
yrl@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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