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7:11 (금)
현대자동차, 미국 누적 판매 1500만 대 달성...첫 수출 이후 36년 만
현대자동차, 미국 누적 판매 1500만 대 달성...첫 수출 이후 36년 만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2.27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반떼 353만대로 판매량 1위...쏘나타·싼타페·엑센트·투싼 순
- 2015년 1000만 대 이후 7년 만 1500만 대 달성 성과...‘아이오닉 5’ 올해 2만 대 판매
- “미국에서 전기차 라인업·생산 규모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할 것”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달성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뉴욕 주 윌리엄스빌에 있는 딜러숍 ‘웨스트 허 현대(West Herr Hyundai)’에서 1500만 번째 신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며 지난 1986년 1월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엑셀을 미국에 처음 수출한 이후 36년 만의 성과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진출 20년째인 지난 2005년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완공했고 이를 발판 삼아 ▲2007년 미국 누적판매 500만 대 달성 ▲2015년 1000만 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후 7년 뒤인 2022년 12월 이번 성과를 거뒀다.

또 미국 시장에서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353만 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쏘나타(314만대) ▲싼타페(191만대) ▲엑센트(136만대) ▲투싼(134만대)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 진출 초기에는 중·소형 세단을 주로 판매했지만 이후 판매 라인업이 다양해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가운데 2개 모델(싼타페·투싼)이 판매량 ‘톱 5’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판매 라인업 다양화로 수익선 개선 및 한국 자동차 산업 수출 역량 등이 상승했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대형 SUV ‘펠리세이드’도 함께 수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대표적 선진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전동화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최근 전기차(EV)·하이브리드차 등의 친환경차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지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5’는 올 해에만 2만 대 넘게 판매됐고 ‘코나 일렉트릭’ 또한 올 해 9000대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한 해의 마무리를 ‘누적 판매 1500만대’라는 이정표로 장식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전기차 라인업과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올해 놀라운 성과를 거둔 만큼 2023년과 그 이후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